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 개정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엮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정하는 것과 정해지는 것. 이 두가지 다 어려운 일이다. 광화문 글판이 우리와 마주하기까지 이렇게 어려운 `정함`과 `정해짐`의 과정이 있었을 줄이야. 원문의 긴 시보다 짧은 두세줄의 광화문 글판이 더 강한 메시지로 다가오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이 글들을 음미하다보니 삶이란 덜어낼 수록 아름다운 것이라는 수전 손택의 독백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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