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 - 한일 법의학자가 말하는 죽음과 주검에 관한 이야기
우에노 마사히코.문국진 지음, 문태영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시체와 사체는 우리나라에서는 차이가 있는 말이다.하지만 일본에서는 사체라는 단어로 통용된다고 한다.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과 같이 일본과 우리나라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법의학자라는 관점에서 서로의 문화차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나로 하여금 많은 흥미를 끌었다. 죽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관점에서는 같은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각국의 문화와 어울리게 되면서 접근하는 관점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씁쓸했던 것은 아직까지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가치가 존재하고 있지만, 점차 일본처럼 우리의 모습도 바뀌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8~90년대와 달리 우리나라에도 과학수사는 많이 도입되었고 일반인들에게도 TV외화 시리즈인 CSI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 흥미를 가지고 이 시리즈를 봐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책이 상당히 매혹적이었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한일 양국의 법의학지들의 대담으로 쓰여져 있는 글들이 빨려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관점은 다르지만 가깝고도 먼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와 풍속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우연하게 책을 읽게 되었다. 역사는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듣게 되는 교과서(?)적인 얘기들을 말하는 것일 것이고 풍속이라는 것은 야사라고 얘기하면 될듯 싶다. 조선시대에 대한 야사들도 많이 있지만, 그 시대상이 보여진다는 그림에서 그것을 더 쉽게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의 문화적 성향을 볼 때 신윤복의 그림은 거의 매도를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반면에 소위 지식층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자신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듯한 그림을 보면서 자성하는 기회로 삼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TV를 통해서 보았던 몇몇의 상황들이 실제로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것도 이해를 하게 되었고, 또한 최근 사극에서 간혹 나오는 술집에서 무심코 듣던 말들이 이해가 가는 것을 본다면 아는 만큼 사물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에서 최상위층의 얘기도 있었지만, 그 이하 계층의 얘기들이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상큼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현재와 조선시대를 비교해보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는 생각하게 된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론 한 사람의 관점에서 책을 서술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그림의 해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림에 한 시대상을 담은 신윤복의 그림에 대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봐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시일反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박재동 외 지음 / 창비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인권의 현실을 10명의 작가들이 짧은 삽화로 역어 놓은 책이다.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책을 조금씩 보면서 어떻게 보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으로 기울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은 인권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절에 비하면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가 아닐까?..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한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그러한 것들을 바꾸기 위해서 서로서로가 더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한 점들이 있는 반면에 너무 급격하게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도 개인적으로 약간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래 사람이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신이 한것은 생각하지 않고 타인이 자신에게 한 것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러면 안된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실제적으로 막상 상황에 달하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벌써 그렇게 해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조금씩만 더 양보하고 서로서로간에 믿음을 키워가면서 차근차근 접근해야할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두서없이 떠들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에는 동전과 같은 양면이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더 멋있게 보이지 않을까... 모든 사람이 행복해 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쩍부터 많이 알고 있던 내용들을 새로 각색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한 저자의 능력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다. 7가지의 선물중 알고 있던 내용을 읽으면서도 지금껏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저자는 꼬집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볼수있다. 늘쌍 들어오던 말들, 그리고 늘쌍 실행해야 한다고 하는 것들을....

책을 읽으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다음에는 어떤 인물이 어떤 의지나 생각을 가지고 나올까 하는 호기심에 마지막 책장을 넘길 떄까지 계속 읽어 내려갔다. 7가지의 우리가 행해야 할것들.. 물론 2~3일이 지난 지금 그게 뭐였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을 보면 책을 헛걸로 본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 하나하나의 구절들을 가슴 속에 깊이 두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어내려갔다. 사회초년생을 인제 막 벗어나는 시점에서 내가 두고두고 기억하고 무의식에서 그러한 행동들이 나온다면 난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기억될 수 있을꺼라 생각해본다.

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이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책에 있는 7가지 역시도 막상 현실에 부딪치면 또 다른 얘기가 되기도 하니까.... 하지만 그 현실안주를 벗어버리고 책에서 말한 행동들을 착실히 행한다면, 주변 문제나 현실도 나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길을 지나다보면 나보다도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간혹 느끼곤한다.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범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땅에 부모님의 사랑만큼 더 큰 사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멀지않게만 느껴지는 한줄한줄이 출근길이나 퇴근길 버스에서 조금조금씩 읽었지만, 뭉클한 감동을 주는 것 같다.

가족간의 사랑은 그렇다치고 타인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사랑만큼 위대한 것이 있을까... 책을 처음 집으면서 TV를 통해 나왔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것을 보았다. 원인없는 결과가 없다는 기준을 가지고 살고있는 나로써는 원인없는 결과가 있는 얘기들을 보면서 여지것 받기만하고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당장 현실로 돌아가면 나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갈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부모님이 하시는 말을 편견을 섞어 듣고 아내가 하는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내 자신이 많은 후회를 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이라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하나가 어떻게 생각하면 자존심을 구기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이런데 넌 왜 그래 하는 식의 상대방의 잘못만을 탓하는 사고방식이 책속에 있는 주인공에게 부끄럽기만 하다. 실제 이게 내 맘이고 사고방식이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현실로 돌아가면 다시 짜증나고 지루한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의 주인공처럼, 책에 나온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불행하지않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행복하지도 않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발을 딛기를 기원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