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단 한 번 - 나를 살리는 1분 명상
권복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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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기도 교육청과 한겨레신문사가 함께 기획했던 명상관련 직무연수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글쓴이는 명상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가능하며, 누나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명상의 목적은 쉼이며, 몸의 숨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살지 않고, 과거나 미래를 산다. ~ 명상을 하는 방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마음과 정신을 모으는 것이다.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를 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음식을 먹고, 길을 걸을 때는 길을 걷는 것이다.'(책머리 인용)

 

이 책은 하루에 단 한 번 1분만 생활명상을 하기를 권한다. 잠깐 동안이라도 만나는 모든 존대를 부처님처럼 여기고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깨 바치는 불공이라 여겨 보라고 한다. 또 예수님 말씀처럼 자신이 겪는 모든 일에 감사하고, 자신이 만나는 모든 존재 안에 계신 하느님을 경배하는 마음을 가져보기를 권장한다.(책머리 발췌)  비록 1분이지만, 명상을 하는 생활과 명상없이 지내는 일상은 다르다.

 

우선, 책의 구성은 '내 가슴열기, 내 일상 어루만지기, 내 몸과 마주하기, 타자 껴안기'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은 다시 12~13개의 작은 주제의 글로 굳이 처음부터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글마다 관련된 흑백 사진이 한 장씩 있다.  작년 한 해 명상이 필요한 순간이 많았다. 그 때마다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고 힘을 내야 할 때 이 책을 책상 한 켠에 두고 읽었다.  2011년 가을과 겨울 석사논문을 집중적으로 쓸 때, 명상연수도 병행해서 받았었다. 그 때 배웠던 SEIV 명상은 자신의 몸에 감사한 마음을 보내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물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할 것을 권했다. 덕분에 글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당시 연수 때 권복기 님이 와서 말씀을 하셨는데, 편안한 인상이 돋보였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글귀들은 여러 성현들의 좋은 말씀들을 명상과 관련지어져 있다. 하루의 피로가 몰려 오는 저녁 시간에 짧은 시간 짬을 내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도는 이미 바라는 일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미 이뤄진 모습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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