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철의 사랑의 인사 - 아침마다 나를 일으켜 세우는 좋은 생각 365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몸은 지치고, 운동할 시간이 부족할 때 우리는 손쉽게 영양제를 찾아 복용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복용하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곤 한다.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날이다. 새로운 각오로 내 앞에 펼쳐진 삶을 잘 가꿔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는 바램이다. 이런 바램들은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힘든 상황에 놓이다 보면, 금방 시들어 버리거나 지쳐서 하루 하루를 지내게 된다. 이럴 때, 매일 매일 자기 자신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힘을 나게 하는 글귀를 읽게 된다면 어떨까?

좀 더 편안해진 마음을 새롭게 내일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정용철의 < 사랑의 인사> (좋은 생각, 2009)11일부터 1231일까지로 구성된 명언 모음집이다. 그는 월간 <좋은 생각>,< 행복한 동행 >, <웃음꽃>의 창간 및 발행인이다. <사랑의 인사>는 그 동안 잡지에 명언을 찾아 실으며 노트에 기록해두었던 깨달음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자기 계발 도서가 한 차례 붐을 일으키면서 다양한 일일 명언집이 발간되어 나왔다. 그 중에서 <사랑의 인사>에 애착을 느끼는 것은 책이 한 손에 넣어도 될 만큼 크기가 A4 1/4크기 정도로 작다. , 중성지로 인쇄되어 있어 무게가 가볍다. 그렇지만 양장본이라 오랫 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우선,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간지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월별로 다시 하루마다 여러 성현들의 2~3줄 가량의 짧은 명언이 제시되어 있다. 그 아래 해당 명언에 대한 간략한 10줄 정도의 명언에 대한 숨겨진 속뜻이나 해설로 설명되어져 있다. 맨 하단에는 그 명언과 관련된 짧은 질문이 있다. 마지막으로 명언에 대해 한 줄로 정리되어 있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365일중 228일을 본보기로 보자.

2월 28일 마음을 깨우는 책

 

책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마음을 깰 수 있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 마음은 추운 겨울을 맞이한 강 같아서 자주 얼어붙습니다. 아무리 따뜻한 바람을 불어 넣어도 쉽게 녹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화려한 말과 놀라운 소식을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좋은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꽁꽁 언 강을 깨는 도끼 같아서 한 번 내리치면 금방 쨍하고 얼어붙은 마음이 깨어지고 열립니다.

우리는 사람보다 책 앞에서 더 마음을 쉽게 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우리 마음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얼어붙은 내 마음을 깨우는 책이 있습니까?

-좋은 책은 도끼 같은 날카로움으로 마음을 깨웁니다.

 

   지난 해 아침 독서 마무리 할 때, 함께 생각할 만한 명언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명언만 칠판에 써 둔후에 해설부분을 읽어주면 좋다.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에게는 더 없이 실용적인 도서이다. 자기도 읽고 학급의 학생들에게 조회시간이나 명상시간에 활용하기에 좋다. 꼭 교사가 아니어도 학생들을 지도하는 자리에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다. , 요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한 편의 시를 게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명언 집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매일 읽어도 좋고, 어떤 날은 몰아서 읽어봐도 좋다. 굳이 날짜별로 읽지 않아도 될 만큼 편안한 책이다. <사랑의 인사>는 마음을 안정되게 해주는 영양제이다. 이런 영양제 한 권 구비해둔다면, 한 해를 버텨내는데 도움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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