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내용
김신회 작가는 13권의 책을 쓴 사람이다. 제*샘이 열어주신 독서토론 덕분에 읽었다. 김신회 작가가 쓴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 전에는 방송국 코미디 프로그램 방송작가를 했다고 한다. 작년 11월에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렸던 북토크 관련 프로그램에 개그맨 고명환이 사회를 봤다. 예전에 함께 방송 작업을 했다고 한다.
1년에 한 권씩 책을 냈다고 해서 알라딘에서 찾아봤다. 자세히 살펴보니, 책을 펴낸 출판사가 다양했다. 또 책마다 거의 재미있는 부제를 달았다.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여서 그럴까? 글을 지루하지 않게 쓰는 것이 김신회 작가의 장점이다. 작가 마음속의 말을 괄호처리 하는 방식으로 속마음을 드러내고, 마치 '말하듯이 쓴다' 옆에서 카페서 차 마시며, 혹은 친구네 자취집에 갔는데 옆에서 조곤 조곤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눈에 띄는 부제는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 무엇이든지 하기 전이 더 설렌다(로지출판사) >이다. 책 제목도 좋다.
"아무 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2018, 놀-다산북스) !, 우리는 뭔가를 하지 않으면 가끔 불안해 하기도 한다. 제목만 봐도 위로가 된다. "남의 사랑이야기"도 부제가 "어쩌면 나의 이야기"다. 기대를 하고 보게 될 것 같다.
숭례문학당 365일 글쓰기 코치님 덕분에 김신회 작가와 <심심과 열심> 책을 알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