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을 위하여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사랑 아닌 것이 없었다. 나오코의 노조미의 나루세의 노구치의...어머니의 아버지의...모든 것이 사랑 때문이었다...그 지독하게 주관적인 사랑이 눈을 가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70쪽이 넘는 이야기를 하루 꼬박... 온전히 하루를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다..조용히 눈물도 삼켰다가..화학을 전공하는 아들녀석에게 강권하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폭력의 평범함이라는 한나 아렌트의 명명법을 빌리지 않고도
자신을 고문하던 형사들도 쉴 때에는 자식 대학시험을 걱정하는 평범한 아버지였더라는
그래서 그들을 용서하자고 마음을 먹었더라는 법륜스님의 깨달음을 새삼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미 수많은 평범한 폭력, 평범한 악들의 존재는 현실이다.
그 목적이야 개인적인 것에서 사회적인 것까지, 아니 그보다 더 크게 신을 위한 것까지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폭력은 폭력인 것이고, 악은 악인 것이다.

크리미널 마인드 몇 번째 시즌이었는지...
폭력의 피해자였던 여자아이가 자신의 인형을 잃게 되자
비슷한 여자들을 납치하여 자신의 인형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좀비의 쿠엔틴 혹은 Q_P_혹은 '나'는 다중인격의 사이코패스로,
크리미널마인드의 상처받은 여자아이와는 사건의 시작부터 달랐지만
좀비의 사이코패스는 자신을 그와 같은 약하고 상처받은 존재로 여기도록 컨트롤한다..

이 소설 좀비는 프라이멀피어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엮어 읽게 된다.
제프리 아처의 소설에 가끔 등장하는 어린 가해자까지 떠오르면
잠시 주변에 보이는 모든 외형들이 허상이며 그 이면에 담긴 잔혹한 실체를 꿰뚫어야겠다는
묘한 오기가 발동한다. 세상이 편안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유사한 이야기들이 많고
폴리스라인 좀 둘렀다하는 미드들의 단골 모티프인지라 ..
굉장하다..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이렇게 언제나 쉽게 평범한 악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고
그들의 내면에 일인칭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무뎌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좌파하라 - 박노자, 처음으로 말 걸다
박노자.지승호 지음 / 꾸리에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뉴스가 예언처럼 서술되고 있다....진보와 리버럴 그 안타까운 동상이몽의 결과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 2
도진기 지음 / 들녘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붉은 집 살인사건은 알리바이에 집중하면 해결될 일이었는데...라트라비아타의 초상은 모든 단서에 집중을 해도 그 비약적 결론에는 도달할 수 없었다...나는 붉은 집 스타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