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中 : 스토너의 삶은 누군가의 지적처럼 ‘실패‘에 더 가깝다고볼 수도 있다. 그는 학자로서 명성을 떨치지 못했고,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안정을받지도 못했으며, 사랑에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는 선하고 참을성 많고 성실한 성격이었으나 현명하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넌 무엇을 기대했나?"...애잔하지만 그를 섣불리 실패자로 낙인찍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질문 때문이다. 그는 삶을 관조하는 자였다. - P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