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아말 엘-모흐타르.맥스 글래드스턴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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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부터..음..시적인 문체에 당황했다. 최근에 읽은 누군가의 견해에 따르면 잔뜩 겉멋이 들어가 온갖 허세로 치장한...만만하게 드라마로 읽히지 않을 듯하단 느낌이 들었다가 넷플릭스의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리즈가 떠올랐다. 결국 이런 구조란 말이지...
테넷이란 영화를 보면서 그 원통형 시간흐름의 표현에서 허점을 찾아내려 오감을 잔뜩 기울이는 경험을 했는데..
여기선 조금 안일하다 싶은 부분들이 쉽게 읽히는 것을 보면, 각잡고 근거 자료 빵빵하게 쌓아놓은 다음에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사변소설 쪽은 아니라는 느낌..
2000년대 초반 천리안 무협방에서 밤새는줄 모르고 ‘맹모살수‘역할을 했던 때가 생각나 잠시 추억에 잠김!
엄브렐러 아카데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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