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하여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3
율리 체 지음, 권상희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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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에 그 시기의 의미를 복기해보는 일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슬라보예지젝, 황정은, 율리 체의 글들을 통해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포용해보려한다.

모두가 명령을 따르고 모든 의심은 폭동이 돼버리는 상황에서 마침내 모는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이야기를 한다. 그뿐인가. 마침내 통제 불능에 빠진 세계에 구속력 있는 규칙도 생기고 망할 놈의 세계화는 무릎을 끓고 항복하고 사람, 물건, 정보가 국경을 초월하여 돌아다니는 것도 끝난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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