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21년도와 22년도의 방향성의 차이에 잠시 당황함.
단순한 열정을 읽으면서 첫장부터 그 돌직구 같은 표현에 헉 했던..최영미의 시에 쓰인 직설적 어휘들에 겨우 적응(?)한 뒤 그 이상의 솔직이 더해진..내용과 표현이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이 솔직함에 책장을 덮어버렸던 기억
다시 꺼내읽고는..도서관으로 달려가 [빈옷장],[남자의 자리]를 대출해 읽고 있는중이다.
그녀의 이야기들에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려는 노벨상의 의도를 자의적으로 추론해보고자..
역사성, 사회성보다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진솔한 모습에 집중하고자 하는 걸까?
미투, 낙태, 불륜이라는 것을 사회문제적 프레임에서 끄집어내어 여성 자신의 주체적 판단과 그 중요함을 인정합시다..뭐 이런건가?
히잡 혁명과 더불어 단순히 여성의 생활 양식에 대한 제한과 저항의 수준을 넘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천명이란건가..싶기도..
더 읽고 생각을 정리해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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