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는 한 여자의 배에서 밝은 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했고, 또 다른 여자의 입에서 딱정벌레들이 기어나오는 모습도 보았다. 케플러는 대중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하는 왕과 성직자들이 그 통제권을 지키기 위해 능숙한 솜씨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았다. 당시 교회는 오늘날의 대중매체와 같은 존재였고, 대중매체는 예나 지금이나 거짓 선전의 힘을 빌리는 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케플러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잊곤 하는 한 가지를 알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상상하고 체게적인 노력을 통해 그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낼 때 우리가 지닌 가능성의 범위가 확장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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