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화계의 특성상 완결되면 절판되기 쉽다.꼭 사라! 이거야말로 최고의 추리만화이다.국내에 추리만화 붐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코난보다 좀더 사실적이며,대부분[아니.전부인가?]살인사건을 다룬다. 김전일이 가는곳마다 살인이 뒤따른다는것이 억지이긴하다.특히나 전부 연쇠살인에다가,누구라도 살인을 저지를만한 `아주 당연한 살인사건'이라는 점이 더욱 그렇다.특히나 김전일조차 후반에야 수수께끼를 풀수있을만큼 다들 전문적인 사건이란것도..[김전일 없었으면 미스테리로 끝났거나 아니면 다른사람이 범인으로 몰리고 끝날만한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그 추리들은 정말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고,트릭을 하나하나 보면서 정말 짜릿함이라고 할까?뭐 그런걸 느낄수있는것 같다. 만화를 보면서 `범인은 이녀석일것이다'라고 추리하는건 무리이지만 그래도 보는 재미는 있다.서울문화사 특성상 완전판도 거의 안나오기때문에 사실분은 지금을 놓치지 마시라
어렸을때 읽었다.어렵다고 해서 좀 긴장했는데,막상 읽어보니까 하나도 안어려웠다.`도대체 이게 뭐가 어렵다는거야?'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이해한점은 하나도 없었던것 같다.내용은 대강 이해했지만 좀 파고도는 질문.즉 길들인다..라던지 하는건 전혀 못알아들었던 것이다.그러고서 읽었다고 하다니..흐음..확실히 겉만보면 굉장히 쉬운것도 사실이지만,그럼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나도 그랬다.그럭저럭 재밌는건 사실이지만,결국에는 뭔얘긴지 전혀 몰랐다. 처음부터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이야기다.사실,이 부분이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아직도.어른들이 겉모습으로만 판단한다는 건가?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점?글쎄다..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 겠다.워낙 성공한 소설이니만큼 속편아닌 속편도 많이 나왔다.작가가 쓴게 아닌 다른사람이 쓴것.예를들어 내가 본 다시만난 어린왕자 같은 이야기 말이다[어떤 내용이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속편만들기 만만한 소설이긴하지만,어린왕자같은 느낌을 제대로 주는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그래서 어린왕자 2로 인정받는 소설이 아직도 없는지도 모른다.
로빈슨 크루소의 소년버전이라고 할수있겠다.무인도에 표류한 소년들.다른점이라면 로빈슨은 혼자였는데,이 소설은 무려 15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한 절반정도 봤던 영화 개미군주와 비슷한내용이라 할수있다.그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다는데,훨씬 현실적이고 냉혹한 내용이다.이 내용은 좀 허구적이고 `사람들에게 꿈을주는 스토리'이기때문에 현실적인면에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 볼수있다.15명이긴 하지만 정말 꼬마얘들도 있기때문에 결코 살아가기가 쉽지않다.또한 숫자가 많으면 분열도 생기는 법.결국 찢어지게 되고,어쩌면 어른 혼자보다 못한 상황이 되게 생긴것이다. 서로서로 힘을모아 위기를 극복한 소년들.결국에는 찢어진 소년들이 다시 모이게 되고 그렇게해서 평화로운 엔딩을 맞는다는 것이다....물론 현실에 이런일이 생기면 정말 두려운일에는 틀림없다.정말 죽고싶은만큼의 좌절이 뒤따르지 않을까 한다.
엄마를 찾아서 다니는 얘기이다.처음에는 비교적 가까이에 살고있었다고 생각했던 엄마는,자꾸자꾸 이사가 반복되어 최종적으로 도착한 거리는 약 3만리정도 되었다는 이야기이다.사실 억지적인 면이 있는게..어떻게 그렇게 자주 이사를 하면서 본 집에는 전혀 연락이 없었냐는 것이다.그리고 현실적으로 그 짧은시간에 그렇게 많은 이사를 했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 그것만빼면 완벽한 소설이다.혼자서 이런 여행을 했다는게 감정이입을 하고 보면 몸서리쳐지기도 하는데..[정말 엄청난 용기라고밖에 할수없다.다 때려치고 돌아가고 싶었을텐데,그래도 혼자 남았을때도 꿋꿋하게 잘도 가다니..]실제얘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는데,정말인지 모르겠다. 쿠오레였나?거기의 선생님 얘기중에 한편이었다고 한다.이걸 어떻게 단편으로 끝냈는지 의문일 뿐이다. 마르코는 여행을 떠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정말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어쩌면 이 이야기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뭐 이런걸 주제로 하려는건지도 모른다.사람들의 성격도 현실적이면서 그럴듯한게 사실이고,그분들의 도움없이는 마르코는 여행을 할수 없었을테니까말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흥미있다.몇가지 문제가 있긴하다만 말이다.그중 하나가 주인공이 자신만만하게 `80일이면 세계일주하는데 충분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점이다.도대체 뭘 믿고..얼마나 계산을 했기에 80일이라는 수치가 정확하게 나왔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정확히 80일만에 돌아왔다는것도 말도 안된다.여러가지 방해가 있지 않았다면 그 전에 돌아왔다고는 하지만,그 여러가지 방해가 있었기때문에 딱 80일만에 도착했다니..만약 하루라도 더 붙잡았으면 틀림없는 알거지가 되었을거란 말인가?그리고 마지막에서 마음에 안드는 점.그 둘의 사랑이다.일명 주인공과 히로인의 사랑인데..여행했을때만 해도 그저 서먹하게 여행했던 그 둘이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사랑하게 되느냐 이말이다. 아무튼 주인공의 모험심하난 정말 못말리는 소설이다.그런데,도대체 뭘 증거로 세계일주한것을 다른사람들이 믿었을까?적어도 내가 본 책에서는 증거따윈 전혀 없었다. 마지막 의문.정말 세계를 돌면 시간경계선때문에 하루를 벌수 있을까?아무리 인간이 세운 달력에서만 허용된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