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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찾아 삼만리 ㅣ 저학년 세계명작 17
E.데 아미치스 지음, 신상철 옮김, 계창훈 그림 / 예림당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를 찾아서 다니는 얘기이다.처음에는 비교적 가까이에 살고있었다고 생각했던 엄마는,자꾸자꾸 이사가 반복되어 최종적으로 도착한 거리는 약 3만리정도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억지적인 면이 있는게..어떻게 그렇게 자주 이사를 하면서 본 집에는 전혀 연락이 없었냐는 것이다.그리고 현실적으로 그 짧은시간에 그렇게 많은 이사를 했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 그것만빼면 완벽한 소설이다.혼자서 이런 여행을 했다는게 감정이입을 하고 보면 몸서리쳐지기도 하는데..[정말 엄청난 용기라고밖에 할수없다.다 때려치고 돌아가고 싶었을텐데,그래도 혼자 남았을때도 꿋꿋하게 잘도 가다니..]실제얘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는데,정말인지 모르겠다. 쿠오레였나?거기의 선생님 얘기중에 한편이었다고 한다.이걸 어떻게 단편으로 끝냈는지 의문일 뿐이다.
마르코는 여행을 떠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정말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어쩌면 이 이야기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뭐 이런걸 주제로 하려는건지도 모른다.사람들의 성격도 현실적이면서 그럴듯한게 사실이고,그분들의 도움없이는 마르코는 여행을 할수 없었을테니까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