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읽었다.어렵다고 해서 좀 긴장했는데,막상 읽어보니까 하나도 안어려웠다.`도대체 이게 뭐가 어렵다는거야?'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이해한점은 하나도 없었던것 같다.내용은 대강 이해했지만 좀 파고도는 질문.즉 길들인다..라던지 하는건 전혀 못알아들었던 것이다.그러고서 읽었다고 하다니..흐음..확실히 겉만보면 굉장히 쉬운것도 사실이지만,그럼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나도 그랬다.그럭저럭 재밌는건 사실이지만,결국에는 뭔얘긴지 전혀 몰랐다. 처음부터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이야기다.사실,이 부분이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아직도.어른들이 겉모습으로만 판단한다는 건가?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점?글쎄다..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 겠다.워낙 성공한 소설이니만큼 속편아닌 속편도 많이 나왔다.작가가 쓴게 아닌 다른사람이 쓴것.예를들어 내가 본 다시만난 어린왕자 같은 이야기 말이다[어떤 내용이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속편만들기 만만한 소설이긴하지만,어린왕자같은 느낌을 제대로 주는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그래서 어린왕자 2로 인정받는 소설이 아직도 없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