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점 오픈

9월 9일 토요일 방문하였습니다.

깔끔한 매장과 친절한 직원 분들은 여느 알라딘 매장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몇가지 개선은 필요해보입니다.

 

1. 책의 품질 (품질의 편차 및 상향평가 경향): '1년 이내의 신간'의 경우 책의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그건 어느 매장이나 마찬가지겠지요. 하지만 다른 분야의 책들은 다른 매장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데 '최상' 혹은 '상' 품질을 받은 책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특히나 세계 문학 등 문학부분은 품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둘러본 중고 매장 중에서는 화정점의 품질 전반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책들의 배치: 다른 매장에 비해 책들의 배치가 아직 정돈이 덜 된 느낌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일본 문학인데, '일본 대표 작가' 라고 적혀 있지만 작가별 분류는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대학로 점에서 각 작가별로 이름표를 붙여놓고, 한 줄씩 잘 분류해 놓은 것과는 대비됩니다.

 

그 외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적은 것을 꼽을 수 있겠지만, 가로수길 점 공간 자체가 넓지 않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발전하여 더 좋은 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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