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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영어 성공기
박경림.백선엽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그리고 한 달 후 친구에게 선물했다....ㅡ.ㅡ
이 책은 솔직히 영어공부를 위한 책은 아니다.
영어공부를 위한 책이라면 시중에 해커스 시리즈를 비롯 좋은 책은 무더기로 있으니까..
내가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한 이유는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조언으로서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매 주제별로 있는 박경림이 겪은 영어관련 에피소드 만화들도 재밌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스프라이트라고 주문해야 하는데 서프라이즈라고 주문했다는...ㅋㅋㅋ완전 웃겨 주셨음....!!)
한편으로는 그녀가 미국에서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들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책에 뻥!이 없을 때의 얘기지만...)
미국에 오기 전 책을 읽었는데.. 책의 요지는 한 마디로 기죽지 말고 매순간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것을 즐기라는 것...!!
실제로 미국와서 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말이다...^^
어학연수 준비중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은 좋은 자극이 되리라 생각한다.
P.S 이건 어디까지나 여담인데.. 유학을 가는 거라면 이 책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첫째, 책에서 보여지는 박경림의 영어수준이 낮기 때문.. 유학생은 정말 문자그대로 책생 앞에 앉아 고3 수험생처럼 전공책 붙들고 죽도록 공부해야 하는데 박경림처럼 시트콤이나 영화 보면서 리스닝 공부하거나, 매일 영어로 일기쓰고 선생님께 문법 수정받거나,, 이러면 유학생활 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학연수라면 다르다.. 어학연수는 말 그대로 영어를 배우러 가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