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 나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울프의 편지들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신현 옮김 / 북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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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편지가 없다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고백했을 만큼 편지 쓰는 걸 좋아해서 

4000여 통이나 되는 편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

반 고흐가 동생 테오랑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 

반 고흐의 고뇌와 예술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듯,

버지니아 울프가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서

그녀의 '자유'를 갈망했던 생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사춘기 때 주머니에 돌을 한가득 넣고 강으로 걸어간 여성 작가의 삶도,

작품도 너무 난해해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녀의 편지를 접하니 이렇게 섬세한 영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절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우울증,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악플러에 대항해서 싸우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투쟁하고,

평화를 위해 시위하며 세상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며 

자유롭고 멋진 모습으로 늙어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남긴 많은 편지 중에서 버지니아 울프 문학 전문 문학평론가가 엄선한 

96통의 편지가 연대순으로 그녀가 생전에 갈망했던

'자유, 상상력, 평화'라는 키워드로 3부로 구성되어 있어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울프의 연인으로 알려진 비타 색빌웨스트와 주고받은 서신은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언니 바네사 벨, 남편 레너드 울프, 주변 예술가들과 독자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은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라고 한다.


페미니즘의 고전이 된 <자기만의 방>을 통해 

'여성이 소설을 쓰려면 연간 500파운드의 수입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라며 

여성의 물질적, 정신적 자립을 강조했던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을 넘어 여성성과 남성성이 융합된 양성적인 마음을 지니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녀의 연인들과 남편과의 관계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뭔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만의 세계가 잘 구축된 것 같다.

지금도 파격적인 자유로운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았고,

실험적인 글쓰기를 시도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비평과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었을텐데,

그 모든 다양한 의견들이 쌓이도록 놔두고 있다며

모두가 잠잠할 때 자신의 구멍에서 기어 나와 그 의견들을 종합할 거라고 한 걸 보면

정말 굳건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너무 감성이 풍부하고 예민해서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녀의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내린 오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전체주의와 가부장제의 뗄 수 없는 관련성을 간파하고

파시즘의 기원이 가부장제적인 가족 안에 있다고 생각한

여성 작가가 그 당시에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었을까?

히틀러가 자신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앞으로 10년은 더 쓸 만한 아이디어들을

지니고 있다는 보낸 편지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자신을 괴롭혔던 질병과 싸워왔지만 더 이상은 도저히 못 견디겠다며

자신의 남편이 항상 놀라울 정도로 잘해줬다고

그 누구도 자신을 위해 더 잘 해줄 수 없었을 거라며

공포가 시작된 몇 주 전까지는 완벽하게 행복했다는 걸 남편에게 확신시켜주라는

부탁을 할 정도로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했고,

자신의 광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이 낭비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광기가 자신의 자유를 앗아가길 원하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단순히 유전적인 신경 쇠약, 작가의 예민함에서 기인한 우울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주의와 전쟁의 위협이 가부장제에서 기원한다며

고학력 남성의 아들들이 비싼 비용으로 엘리트 교육을 받는 공안

고학력 남성들의 딸들과 누이들은 교육과 전문직, 정치 참여에서 배제되어 온

현실을 통렬히 비판하며 전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염원했지만

그녀는 아웃사이더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그 아웃사이더 정신이

세상을 그녀가 살던 시절보다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진실을 말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세상으로,

주체적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변화시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언제나희망하고있지않나요  #버지니아울프  #버니지아울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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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일의 화학 카페 - 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진짜! 화학 수업
진정일 지음 / 페이퍼앤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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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진짜! 화학 수업을 통해 화학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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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일의 화학 카페 - 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진짜! 화학 수업
진정일 지음 / 페이퍼앤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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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인 진정일 교수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 회장을 역임하고,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나노과학메달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국가과학기술훈장(1등급)을 받은 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진짜! 화학 수업을 통해 화학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그 중에서도 눈물의 과학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실컷 울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눈물에 혈액보다 30배나 많은 망간이 들어있기 때문이란다.

망간은 기분을 바꾸는 화합물로 눈물을 흘리면 망간이 배출되면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행복감이 솟아난다니 신기하였다.

눈물의 생리적 심리적 영향을 명쾌하게 밝혀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

눈물의 물리 화학적 연구에 비해 심리적 연구 결과는 아직 혼란스러운 면이 많긴 하다니,

눈물과 매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연구가 기대되었다.


순수한 흙은 무기물이라 흙 자체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우리가 맡는 흙냄새는 사실 흙 속에서 살고 있는 세균과 곰팡이들이

흙 속의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휘발성 물질이다.

흙 1g에 3천만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우리가 흙냄새라 느끼는 화합물은 지오스민(geosmin)과 2-메틸이소보르네올(MIB)이다.

사람의 코는 지오스민 냄새에 매우 민감해서 1조 분의 5농도까지도 탐지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잉어, 붕어, 메기 같은 민물고기에서 나는 흙냄새의 원인도 지오스민 때문인데,

산성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민물고기 요리에 식초를 이용하면 흙냄새를 줄일 수 있단다.

역시 요리는 과학이다.

지오스민과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쌍봉낙타가 80km 떨어진 오아시스를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니 정말 신기했다. 쌍봉낙타가 물을 마실 때 스트렙토마이세스 포자와

접촉하게 되고, 이 포자들은 낙타가 여행하는 길을 따라 넓게 퍼져나간다니

자연의 신비는 정말 경이롭다.

2000년 대 들어 발견된 우리나라의 미라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2002년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파평 윤씨 미라는 배 속에 태아가 남아 있는

23세 여인이었는데, 세계 최초의 발견이었단다.

미라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 내용과 달리 서양에서는

이집트 미라를 분말로 만들어 유화물감으로 사용하거나

약재로 여거서 약국에서 판매했다고 하니 엽기적이었다.

사체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 역청을 약으로 여겼나 보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 서멈이라는 종교단체에서 

6만 7천 달러를 받고 미라화를 해주는 장례식장이 있다고 하니,

내세에서도 현세의 몸을 계속 지니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참 징그러웠다.


셰익스피어 작품집과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책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탐정소설이라고 다니 정말 놀라웠다.

그녀가 집필한 67권의 소설은 무려 20억 권 이상 판매되었고,

화학적 사건이 대부분이라 범죄화학을 풀어 썬 교과서로 불릴 정도이다.

독약을 이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살인범이 누군지 찾는 애거사의 탐정소설을 통해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화합물의 약리작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추리 소설에 녹여낸

훌륭한 화학 교사이자 뛰어난 작가임이 틀림없다.

일상 곳곳에 화학이 침투되어 있어서 그런지

주제가 너무 다채로워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였다.

일상 속 화학 이야기부터 역사 속 유명한 화학자들의 이야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여성 화학자 이야기, 지속 가능한 삶을 누리기 위한 미래의 화학 이야기까지 

아이들에게 강추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화학수업 #청소년  #자연과학  #진정일의화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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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 케이티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에비게일 마블 그림, 강빈맘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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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인 프레너미(Frenemy)는 

친구인척 하면서 나를 괴롭히면 사람을 뜻한다.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청소년기 때 가끔은 정말 친구 같기도 하지만 

정말 진짜 내 친구인지 의심스러운 친구 때문에 내가 이상한 건 아닐까 

애태울 때의 그 괴로움은 아이들에게 크나큰 고통이다.


모니카와 케이티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다.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늘 같이 놀았는데 

케이티가 다정할 때는 함께 하는 게 더없이 좋지만 가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모니카에게 상처를 상처를 주기 시작했다. 

모니카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었나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곤 했는데,

어느 날 케이티가 모니카를 보면서 여자아이들에게 귓속말로 소곤거리기 시작하더니

별일 아니라는 듯 키득 웃었다.

모니카 따돌림이 시작된 것이다.


모니카가 예민한 것도, 아무 일도 없던 게 아니었다.  

케이티 주도하에 은근한 따돌림은 계속되었고 급기야 모든 친구들이 모니카를 피했다. 

모니카가 넘어오면 안 돼 선이라도 넘는 듯 차갑게 말하며

모니카를 못 본 척하는 친구들이 견딜 수 없이 불편하고 속상했다.

다행히도 모니카는 케이티와 사이가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엄마에게 도움을  청했다.

처음에 엄마는 너희는 오랜 친구니까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케이티에게 전화해서 대화로 풀어보라고 했다.

엄마의 조언대로 대화로 풀어보려고 케이티에게 전화를 하자

케이티는 별일 아닌 거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군다며 내일 보자며 전화를 끊었고

며칠이 지나고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더 악화되어만 갔다.


친구들과 어울려 웃고 떠들며 온갖 다정한 말을 해 대며 놀고 있는 케이티는 아무렇지 않았고,

혼자 고립되어 있는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 모니카는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학교에 못 갈 것 같다고 

엄마에게 말하는 날이 많아졌다.

연속으로 배가 너무 아파서 학교에 못 갈 것 같다고 하자 

엄마는 요즘 배 아프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한다면서 

혹시 학교에서 배가 아플 만큼 힘든 일이 있는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모니카 곁에 엄마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고통을 토로할 좋은 어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니카를 엄마는 가만히 안아주며 

모니카가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엄마에게 하나씩 말하기 시작하고, 

모니카는 따돌림이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엄마 또한 어렸을 때 비슷한 일을 겪었고 많은 아이들이 겪는 일이기도 하지만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스스로 단단해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모니카는 엄마와 역할극을 했다.

공격하는 말투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케이티에게 하고 싶은 말을 큰 소리로 연습했고,

케이티가 도 못된 짓을 하려 하는 순간 모니카는 케이티의 논을 똑바로 쳐다보며

연습했던 대로 

"케이티, 날 기분 나쁘게 하면 네 기분이 좋아지니?

친구라면 그렇게 하지 않거든."

이라고 말했다. 얼굴이 빨개진 케이티는 시선을 돌렸고, 

모니카는 더 이상 케이티에게 상처를 받지 않게 되었다.


진짜 친구는 케이티처럼 행동하지 않으므로 케이티는 더 이상 모니카와 친구로 지내지 않았고,

모니카는 친구의 감정을 존중하고,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해결하려 하는

진짜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자신을 갉아먹던 비밀스러운 괴롭힘에 당당히 맞선 후 예전처럼 웃을 수 있게 된

모니카는 케이티의 괴롭힘이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알기에

자신감 있게 지낼 수 있게 된다.

어른에게도 힘든 인간관계, 그것도 믿었던 친구가 주동이 되어 시작되는 따돌림에

아이가 당당히 맞설 수 있게 어른의 관심과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모니카와케이티   #프레너미    #따돌림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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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 ‘좋아요’를 부르는
허흥무 지음 / 아티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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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 명의 누적 방문자와 1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진 전문 블로그

'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인 바라쿠다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직작가이자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블로거인 저자는 각종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한 전문작가이다. 찐 전문가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을 토대로 해야만 알 수 있는 촬영 기법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가이드북이다.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인스타그램 사용법과 기능,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지침서라서 SN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를 위한 카메라 사용 가이드부터 스마트폰으로 프로처럼 사진 찍는 법,

인문 사진 찍는 법, 여행 사진을 위한 12가지 제안, 풍경 사진 잘 찍는 10가지 방법,

시선을 사로잡는 풍경 사진 10가지 구도, 일출 일몰 야경 사진 잘 찍는 카메라 설정 방법,

은하수 별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설정 등 프로의 노하우가 있어

감성 사진 잘 찍고 싶은 초보들에게 너무 좋았다.


프레임을 가로와 세로로 각각 삼등분하여 두 선이 만나는 네 개의 교차점이나 

선을 활용하여 피사체를 배치하는 삼분할 법칙 구도만 잘 활용해도

안정감 있고 균형 잡힌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구도를 설정할 때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중앙에 두면

주제가 명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1:1로 나누는 것보다 삼등분해서 1/3 지점이나 2/3 지점에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고, 드라마틱한 하늘이나 전경의 주요 요소를 부제로 활용하면

깊이 있고 안정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다고 하니 뷰파인더 격자를 잘 활용해야겠다.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염두에 둔 경우에는 고용량의 RAW 파일로 저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기록 화질을 JPEG와 RAW 파일 중 선택할 수 있는데,

RAW 파일은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는 하지만 높은 해상도를 제공해 

원본 파일보다 훨씬 좋은 이미지로 편집할 수 있다.

JEPG 파일은 이미 생성 과정에서부터 가공 처리되어 압축된 이미지라

파일 용량이 작고 후보정을 거치면 파일이 손상될 수 있다.

별도의 보정을 요하지 않는다면 JEPG 파일로 저장해도 충분하지만

노출이나 색감 등을 보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RAW 파일로 저장하는 게 좋다.

일출 일몰과 같이 빛이 극적인 조건에서 적정 노출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RAW 파일로 저장해야 노출과 색온도 등을 재조정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프로가 알려준 감성 사진 잘 찍는 팁을 알고 나니,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더 자주 남기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좋아요를부르는인스타그램감성사진  #바라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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