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격 - 인간관계와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대화의 기술 60
김준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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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말을 이쁘게 하는 건 큰 재능이다.

한 때는 이쁘게 말한다는 소리를 듣던 적도 있었는데,

짜증이 묻어나는 내 목소리에 깜짝 놀라 대화의 격을 높일 필요가 있던 중

만나게 된 책이라 반갑고 고마웠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대화의 정석은 없지만

대화의 격을 갖추면 관계와 말에 휘둘러 자신을 잃게 되는 일은 없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며 6 가지 격률을 곱씹어보며 읽게 되었다.

당신을 주목하게 하는 독창성의 격률, 파격

당신의 말을 통하게 하는 신뢰의 격률, 자격

대화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균형의 격률, 본격

서로의 벽을 낮추는상호성의 격률, 적격

표현의 명료함을 더하는 적절성의 격률, 결격

세상을 이롭게 하는 관계의 격률, 품격

대화를 통해 주고받는 언어가 궁극적인 힘을 발휘하려면

동의를 넘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설득은 실패다.

행동이라는 실천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이야기 전달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오가는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서는

디딤돌이 중구난방으로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게 아니라

적당한 거리에 줄을 맞춰 놓여져 있어야만 한다.

상대와 관련된 부정적인 의견이나 지적은 책망이나 훈계로 인식되고

같은 말이 반복되면 잔소리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해 상대와의 벽만 높일 뿐이다.

모두가 겪는 일이니 너도 받아들여가 아니라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이야기라는

완곡한 표현이 때론 더 효과적으로 주목을 이끌어내는 언어가 되기도 한다.

적당한 거리는 상대에게 생각할 틈을 만들어준다는 말이 와닿았다.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은 의심하지 않고 그 틀에 충실히 따르거나,

내가 세운 계획에서 나의 시간에 따라 사는 것이다.

기대치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높아지면

대화 속에서도 불안을 느낀다.

해결 방안은 나의 방식으로 꾸준히 연습해보고

내 호흡과 말의 속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목소리를 내는 과정은 호흡에서 출발한다.

숨의 라틴어 anima는 영혼을 뜻한다. 한 사람의 소리는

그의 영혼을 담고, 말은 그 위에 기술을 얹는 행위와 같아서

우리는 상대방이 내 말을 끊고 들어올 때 당혹감을 넘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말을 자르고 나섬은 상대의 몸과 마음, 영혼에 상처를 남기는 칼을 품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으니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지만, 그런데'로 대화를 싸움에 빠트리지 말고,

'그리고, 그럼에도'로 대화를 함정에서 구하는 긍정형 접속사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언어는 나의 태도이고, 태도는 평소 마음가짐에서 출발한다.

그래도 태도는 똑같은 태도를 만나고 존중한 똑같은 존중을 불러오므로

말보다 먼저 생각을 조심해야겠다.

행복은 능력이다. 노력과 훈련으로 긍정적 정서를 키우는 자기통제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몸짱이 하루 아침에 될 수 없듯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부정과 비관으로 가는 뇌의 통로를 차단하고

긍정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감독이 원하는 장면을 촬영하려고 의도적으로

소품이나 가구, 주변 환경을 연출하듯이 우리 머릿속도

긍정적인 미장센으로 연출해 두면 원하는 대로 우리의 정서와 기분을 바꿀 수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탄생한 몸짱은 외적인 자신감을 표현되고,

준비된 체력은 내적 자존감에 도움이 되듯이,

긍정적 사고를 돕는 심리적 미장센도 마찬가지다.

몸이 건강하면 긍정적 인간으로 변해갈 수 있듯이

긍정적 사고의 강화를 통해서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한다.

보기에도 듣기에도 좋은 사람은 정말 매력적이다.

나는 어떤 대화의 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인지 돌아보며,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언어의 힘과 대화의 6가지 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화의격 #심리적미장센 #대화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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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살리고 싶어서 -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싸웠던 외상외과의 1분 1초
허윤정 지음 / 시공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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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허윤정 조교수님의 에세이이다.

혁신형 미래의료센터 소속 외상외과 의사이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촬영 자문의가 아무 것도 아닌 죽음은 없음을

알려주는 에세이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이야기가 드라마일뿐이라 치부하기에는

환자를 꼭 살려 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용맹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에세이였다.

외상센터로 이송된 환자는 대부분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터라

눈 깜짝할 순간에 달린 환자의 목숨에 대해 보호자들에게 설명할 때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소생실 문밖에서 올고 있는 이들이 환자 가족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데,

가족을 사칭한 가해자가 환자의 경과를 알기 위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을 때

의사선생님도 사무치게 마음이 아플 때, 치료 과정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족의 등장에

긴장해야 하는 것도 안타까웠다. 치료 과정 동안 집접 대면하고 경과를 설명하며

라포르를 쌓은 사람이 아니라 갑자기 등장한 경우는 뒤늦게 잿밥에만 관심을 보이며

의사에게 과실을 따져 묻으러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은

의사에게도 다른 가족에게도 참 슬픈 일이다.

의사라면 하루에 수십 번 시험에 들고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나중에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그 선택이 옳았을 수도 틀렸을 수도 있다.

틀린 선택을 내린 의사가 나빠서 그런 것도 멍청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신의 영역이기에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영역이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의사 가운을 입고 외운 선서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아픈 자의 고통에 공감하려 노력하며,

사명감으로 마지막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의사가 아직 많이 존재함에 감사하다.

그리고 그런 의사 선생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자신들이 수술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CT와 엑스레이를 알차게 찍은 후 전원 여부를 타진하며

본전을 뽑으며 플래티넘 미닛을 빼앗는 일이

절대로 발생할 수 없는 강력한 의료법이 시행되었으면 좋겠다.

묵묵히 의업을 행해 온 의대 교수들에게 병원의 적자 고지서와 소송장,

낙숫물이라는 능욕이 돌아와 의대 교수 또한 기피 직종이 되었다.

순간의 사명감으로 바이탈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에 들어서는 순간

인생이 엄청나게 피곤해짐을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 모두 알고 있다.

바이탈과 의료진의 평균연령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지방 의료 시스템은 몰락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

병마와 고통을 덜어 주고 죽어 가는 이를 살리고자 하는 간절함이

의사의 길로 이끈 순간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형외과 피부과 지원자만 넘치고,

사명감을 가지고 바이탈과로 와서 과로로, 난청으로, 이명으로

자신을 혹사시켜가며 버티고 있는 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을까 답답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외상외과의사 #권역외상센터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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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시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양지영 옮김, 야마구치 요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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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500년 동안 바래지 않고 흔들리는 삶의 지표가 되어준 고전 중의 고전, 논어가 일러스트로 더 친숙하고 쉽게 다가왔다.
공자님의 원 포인트 인생 수업 족집게 선생님 같이 다정하고 명료해서 좋았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알려진 <고사기(720년)>에 따르면
오진 천황 시대에 백제에서 도래한 왕인이 <천자문>과 함께 가지고 온 책이 <논어>였단다.
일본인에게 <논어>는 최초의 서적으로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며
일본 정재계 리더의 필독서가 되었다.


하루의 마무리를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보내는 것은
쉬워 보여도 사실 어렵다.
하루에 "남의 고민을 들을 때 진심을 다했는가? 벗과 사귀면서 신의를 지켰는가?
알은체하며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는가?" 세 가지 일을 반성하면
올 2025년은 하루 하루 조금은 성장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뿌듯한 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잘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짜 잘못이니,
잘못을 인정하고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으니
'행동하면 된다.' 덕을 지니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모습은
주변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되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덕이 있으면 고립되는 일은 없으니 올곧은 마음으로 살아감이 중요한다.
착하기만 한 사람은 호구가 되기 십상이지만,
바른 사람은 호감이 되어 더불어 잘 살아간다는 말이 떠올랐다.


공자의 네 가지 가르침, 학문을 배우는 것, 배운 바를 실행하는 것,
실행에는 진심을 다할 것, 신의를 다해 약속을 지킬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서 새해를 시작하면서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다.



#시대를넘어살아숨쉬는논어   #일러스트논어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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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디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해!
스토리피크 지음 / 스토리피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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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한다더니, 흰디 요녀석~ 너무 귀여워!!!

귀염 귀염하지만 행복 앞에서는 단호하고, 도전을 즐기는

낙천적인 모험가 흰디에게 많이 배웠다.

웨스티행성에서 태어난 희디는 조금 느리고 부족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오늘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행복을 수집하는

행복캐이다. 흰디와 함께 행복을 수집하는 내내 기분이가 엄청~~~ 좋았다.

특히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말고

먼저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함을 흰디에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지금 행복하기! 진짜 하고 싶은 것 찾기! 후회하지 않기!


꽃씨를 심고 기다려보면 꽃이 언제 필까 기다리는 게 힘들다.

꽃이 피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꽃이 피기 전의 푸른 잎이 달린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예쁘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일찍 피는 꽃도 있고 더디게 피는 꽃도 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이쁜 꽃이 활짝 핀 기쁨도 잠시

너무 일찍 꽃이 졌다고 서글퍼 할 필요가 없다.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 속 씨앗으로

또 다른 꽃이 필테니 말이다. 끝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쁜 꽃을 볼 때마다 기억해야겠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은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다.

어차피 젖는다면 빗속으로 뛰어들어 흠뻑 젖을 마음을 먹으면

참방 참방 오히려 빗 길이 즐거워진다.

피할 수 없는 비가 우리 인생에 내릴 때 무리하게 저항하기보다는

우산을 내려놓고 빗속에서 춤을 추는 용기를 내어보라는 흰디, 정말 멋지다.

인생이 때론 우리를 진흙탕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부드러운 머드 마사지를 하기도 한다.

진흙탕에서도 웃을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미리 겁먹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원하는 곳을 향해 나아가면 된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니까 목적지를 정하고 천천히 가면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때로는 내가 보잘 것 없는 작은 부품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가 없으면 나의 세상도 존재할 수 없다.

나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니 맘껏 사랑해주자~!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순간에 있음을,

오늘 발견한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 법을 알려준 행복 수집가,

행복캐 흰디가 참 고마웠다.


#행복캐 #행복수집가 #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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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사토 켄이치 엮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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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선에 설치된 도나우 강변 혹독한 환경에서의 격무 속에서도
취침 전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작성했던
'명상 기록 노트'인 <명상록>은 스토아 철학의 실천 철학의 진수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방황하는 자들의 지침이 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시대를 초월한 유명한 애독자들도 많고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모든 것은 순간마다 변화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
부처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고, '지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선불교나
상좌불교가 루츠인 '마인드풀니스'와도 유사하다. 


"일체유심조"를 늘 되뇌는 나에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너의 행복은 너의 생각에 달려 있다."라는 명언은
각인되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변화가 두려워지는데, 우주의 자연 속에서
변화만큼 본질적이고 적합한 것은 없음을 떠올려보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연료인 장작이 변하지 않는다면 목욕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음식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에 영양을 공급할 수도 없다는 비유는 찰떡같았다.
모든 것들은 변화가 있어야만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고,
변화가 없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는 법이니,
우주의 자연이 요구하는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이 잘 이해되었다.


인간관계에서 진심이 이렇게나 전해지기 힘든 것인가, 왜 이리 왜곡되나
상대방을 점점 원망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친절에 대한 보답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 뼈저리게 와닿았다.
자신이 베푼 친절에 대해 당연히 보답을 기대하는 사람,
겉으로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의 은인으로 여기는 사람,
자신이 베푼 친절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사람 중에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해 보니 답이 보였다.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베푸는 사람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와 같다. 열매를 맺고 나서 아무런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다음 해에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를 떠올리며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진정한 친절은 상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것이고,
그 씨앗이 자라나 열매를 맺도록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세상에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지만,
불가능하다면 의미 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게 낫다.
누군가를 은혜도 모른다며 비난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그 사람에게 과도한 기대를 품었던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신뢰한 것은 나의 선택이었고,
은혜를 베푼 것으로 이미 만족하면 그뿐이다.
누군가 나를 경멸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일 뿐이고,
누군가 나를 싫어해도 그것 역시 그 사람의 문제다.
나는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하면 된다.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면 비난이나 적대적인 태도가 아니라
참을성과 솔직함, 관대한 마음으로 지적하면 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점검하면
마음속에 불만을 품지 않게 된다.


죽음과 삶, 성공과 실패, 고통과 쾌락, 부와 빈곤은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므로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선도 악도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도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면 나의 행동, 말,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인생 지침서였다.


#초역명상록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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