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부모의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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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적 교감을 많이 받지 못하고 신경질적인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된 지금도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고, 불안이나 죄책감을 혼자 껴안는 버릇이 남아 있다.


퍼스트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한번은 읽어보고 싶었다.

내 아이한테만큼은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고 싶어서 더더욱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은 육아를 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현재 17개월 여자아기를 육아 중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육아 공부와

더불어 부모의 감정, 말, 태도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 마치 누군가 나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느낌이었다.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이라는 표현이 지금의 내 상황과도 닮아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고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시간들이 반복된다.

이 책은 그런 불안한 마음을 다정한 말로 붙잡아 주는 느낌이었다.




책 앞장에는 일본 작가 스즈키 하야토의 소개와 옮긴이의 소개가 담겨 있었다.





부모가 한계를 정하지 않고 긍정적인 언어와 질문을 던져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재능을 스스로 믿고

조금씩 의욕과 추진력이 살아나기 시작한단다.




사실 이 간단하면서 쉬운 방법은 40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내가 내 부모에게 바랬던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내 아이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겠다고 책 읽는 내내 다짐을 했다.



책의 목차는 자신감, 의욕, 강한 마음,  주체성 4가지 주제로 나뉘었다.

각 장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의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가 일상 대화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과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들이 담겨있다.





책은 정말 참고하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코칭 노트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목표에 대해 나와 있었고





이렇게 말하면 상처가 되는 부분 /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마음이 열리는 부분 / 마음을 움직이는 부모의 태도가 솔루션 처럼 담겨 있었다.



이 책 속 문장들은 ‘부모가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해주었다.




이 책은 불안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는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며 그 시간을 건너는 동안 나 자신을 지키는 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 아이에게 건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차분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부모의 말이 아이의 마음에 어떻게 남는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부모가 되기보다 아이 곁에 안정적으로 머물러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해도 다시 말로 안아주면 된다는 메시지가 큰 위로가 되었다.



육아로 지친 엄마에게 그리고 과거의 나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지금 나와 아이를 동시에 지켜주고 싶은 부모에게 조용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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