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
셀린 리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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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복이는 검은색 고양이를 좋아한다.

산책길에 아주 큰 고양이 벽화 두 마리가 있는데 그 야옹이들을 보며 매우 행복해한다.

인형을 그리 좋아하는 아기는 아니지만 아기가 검은색 야옹이를 좋아해서 검은색 야옹이 인형을 사주었더니 생각보다 너무 좋아했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 창비에서 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 책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다.

따뜻한 일러스트와 다복이가 좋아하는 검은색 고양이 루가 주인공인 크리스마스 책이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어서 서평단에 지원했고 서평단이 될 기회가 생겼다.






우리 다복이가 좋아하는 검정 야옹이와 그림책 !

마치 주인공 고양이 루와 닮아 있어서 책과 잘 어울렸다.





홀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고양이 루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고 얼른 지나가기를 바란다. 





그런 루를 찾아온 친구 강아지 티스푼.

루는 티스푼을 차갑게 돌려보내지만, 이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과의 편지를 써 전한다.




그 곁에 마음 따뜻한 친구인 강아지 티스푼이 외로운 고양이 루와 기차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갓 구워진 빵을 들고 기차에 오른 루와 티스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나무가 쓰러져 기찻길을 막아 기차가 멈추었다.




루는 나무속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승객들에게 목도리와 양말, 스웨터,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엮어 끈으로 활용해 보자고 작지만 힘 있게 이야기했다.




모두가 힘을 모아 나무를 치우자 알록달록한 장식이 달린 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였다.




루와 티스푼은 작은 모험 끝에 티스푼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티스푼의 가족들은 루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며 티스푼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새 행복해진 루





함께하는 기쁨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담아 그린 고양이 루의 멋진 크리스마스!

인생에 있어 티스푼 같은 친구 혹은 지인을 만난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일 것이다.

그림책을 보고 있으니 아기보다 엄마인 내가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아기 다복이가 커가면서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녀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아는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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