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 - 프로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일
Ingectar-e 지음, 이소담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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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8년 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산업디자인과에 지원을 했다.

패션 디자이너가 꿈이었으나 취업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산업디자인과에 지원을 했다.

미술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의 노력에 2배 이상을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아 늘 의기소침했다.

그렇게 전공과 크게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디자인이라는 것이 아주 밀접하게 자리 잡고 있었고

살아가면서 약간이지만 디자인 전공한 것에 덕을 본 적도 꽤 있었다.

그렇게 못다 했던 숙제같이 느껴졌던 디자인-




요즘 내가 애정하고 있는 생각의집 이라는 출판사에서

"디자인에 관한 100개의 질문"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프로 디자이너에게 묻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일-

서평단을 모집하고 있었고 불현듯 뭔가 마무리 짓지 못한 디자인이라는 공부에 대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그렇게 서평단을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도 서평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었다. Ingectar-e라는 디자인 사무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니 내가 즐겨 보는 일본 사이트 훼리시모 홈페이지 디자인과 흡사한 디자인들을 꽤 많이 진행한 작업물을 볼 수 있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초보 디자이너

디자이너 교육 담당

선배가 없는 디자이너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

클라이언트




목차를 살펴보면 정말 100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디자이너의 하루 일과를 담은 페이지가 있었는데

만약 내가 전공을 살려 디자인 관련 일을 했더라면 정말 이런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남편과 휴무날이면 사진전이나 미술 관련 전시를 꽤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이다.



참으로 친절한 책이다.

책 보는 방법까지 상세히 담겨 있다.




Chapter 1

클라이언트



클라이언트와 첫 미팅,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토록 친절한 디자인 혹은 디자이너에 관련된 책은 없을 것이다.

클라이언트와 미팅하는 상세한 방법과 준비 사항 등 꼼꼼하게 책에 담겨 있었다.



Chapter 2

레이아웃

디자인의 8할인 레이아웃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파트라서 정말 꼼꼼하게 살펴보았던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레이아웃 공부법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핀터레스트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캔바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Chapter 3

폰트


폰트는 정말 공부해도 해도 모자라며 레이아웃만큼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어떤 서체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Chapter 4

배색




디자이너라면 필수로 배워야 할 색채학

배색만 잘해도 디자인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알 수 있었다.


Chapter 5

인쇄



디자이너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인쇄!



특히 제작한 디자인과 출력물의 차이의 갭이 클 경우 정말 골치가 아프다.

그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되어 있었다.



Chapter 6

학습 & 마음가짐



디자인 책 선택 고민에 대한 답이 제시되어 있었다.



사실 이 책에 제일 핵심 질문과 해답이 여기 나와 있다.

Q : "디자인 실력은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지?"

A: "모사, 트레이스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반복 연습하자."



모든 이치가 그렇겠지만 디자인은 더더욱 연습만이 살 길이다.



마음가짐 10가지


1. 좋은 것을 많이 본다.

2. 무엇에든 즐거운 호기심을 품는다.

3. 주변 사람들과 함께한다.

4. 완벽주의는 일단 버린다.

5. 특기를 살린다.

6. 마지막까지 '책임'을 진다.

7. 내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일에 도전한다.

8. 커뮤니케이션을 놓치지 않는다.

9. 일상에서 힌트를 발견한다.

10. 디자인 대상자를 떠올린다.




이토록 친절하고 상냥했던 디자인에 관한 책이 있었을까.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다시 디자인 공부를 하게끔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었던 책

차근차근 보면서 디자인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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