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인형
황윤숙 지음 / 여가로운삶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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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손으로 만드는 것에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만들어준 원피스를 입고 천진난만하게 담임선생님께 자랑을 한 적이 있다.

엄마가 만들어 준거라며 그 당시 그렇게 만드는 것이 쉬워 보였는지

선심 쓰듯 선생님 옷도 만들어 드리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엄마를 곤란에 빠뜨린 적이 있다.

8살 그때의 나는 엄마가 직. 접. 만들어준 옷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아기를 낳아보니 내새끼에게는 뭐든 다 해주고 싶었다.

아직은 신생아라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아기에게 손바느질로 한 땀씩 만든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달작업실 작가님께서 책을 출간하셨다.

블로그 이웃을 하고 있어서 소식을 블로그로 볼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우연한 기회에 서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작가님의 추천의 말씀도 담겨 있었다.

책과 함께 실물 도안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17가지 도안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책 앞장에는 달작업실 황윤숙 작가님의 짧은 글과 함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주소가 담겨 있다.




목차를 살펴보니 바느질 기본법부터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 만들기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인형 만들기 설명 사이사이에 작가님의 글들도 담겨 있다.




그리고 프롤로그에는 작가님께서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에세이처럼 담겨 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비록 혼자서 알고 있었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어서 이 글들이 반갑게 느껴졌다.



책의 제일 첫 파트에는 인형 바느질 기본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일러스트와 함께 꼼꼼한 설명으로 담겨 있어서 초보자들도 알기 쉽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소소한 팁들도 담겨 있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인형 만들기 내용들이 나온다.



처음으로는 동글동글한 동그라미 인형들인데 다양한 표정들이 꽤 귀여웠다.



마찬가지로 일러스트와 함께 꼼꼼한 설명이 담겨 있다.





쉬우면서도 굉장히 귀엽고 유니크한 디자인들의 인형들이 담겨 있었다.



길쭉이를 응용한 프레첼 인형도 너무 귀엽다.



그리고 작은 동물 얼굴들도 담겨 있는데 이 인형들은 가방이나 열쇠고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면 더욱 개성 넘치고 귀여울 것 같다.



앞서 다소 쉬운 인형 만들기가 담겨 있었다면

파트 2에서는 동물 모양의 인형들이 담겨 있다.

귀여운 타월지로 만든 보드라운 곰돌이



그리고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토끼의 옆모습 인형



멋진 갈기가 돋보였던 사자 인형까지


귀가 크고 귀여운 코끼리 인형!



그렇게 동물 친구들 인형들 만들기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책 중간중간 작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참으로 재미있었다.


그리고 동물 인형 만들기 다음으로는 사람 인형 만들기 부분이 담겨 있다.

귀여운 단발머리가 인상 깊은 몽실이!




그리고 표정에서도 드러나는 삐순이 인형!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인형뿐만 아니라 인형 소품들 만들기도 담겨 있는데

몽실이 인형 옷이 정말 귀여웠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품들이 담겨 있었는데 디자인들이 전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특히 나무와 집 디자인은 나중에 다복이에게 꼭 만들어 주고 싶은 인형이었다.

다복이를 닮아 몰캉하고 말캉한 따뜻한 느낌의 인형으로 나중에 같이 인형놀이를 하고 싶다.




팥 주머니 안대 또는 문진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다.



에필로그의 글을 끝으로 책은 끝이 났다.




별도의 도안들을 펼쳐보니 이렇게 큰 용지로 실물 도안이 있었다.



아직은 다복이가 신생아라 만들 시간도 여력도 사실 되지 않지만

언젠가는 다복이가 조금 커서 내 개인 시간이 주어질 때

그때는 다복이와 나를 위해 예쁜 인형 하나씩 만들어서 인형놀이를 하고 싶다.


그리고 진정한 애착 인형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인형 만들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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