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녀시절을 보낸 90년대 중반은 그야말로 순정만화의 황금기였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단행본으로 나오길 기다려가며 한 권씩 사모은 책들로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겠다던 포부는 월간지가 격월간지가 되고 잇따른 폐간으로 완결을 보지 못하는 작품이 늘어가면서 빛바래고 시들고 잊혀진 과거지사가 되고 만다. 한국만화의 중흥이여 어서 오라!
 | 무일푼 만화교실
박무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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