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거침없이 2003-10-15  

다락방 같은 서재..
어릴 때 우리 형제들의 보물 제1호는 ..다락방에 가득 쌓인 만화책들이었다.

벽으로 쭉 둘러가며 만화책이 쌓이고..그 앞쪽으로 또 들어차고..그 한 가운데 앉아 책을 읽으면..말도 못 하게 행복하고 행복했다.

크면선 내가 읽었던 책들..앞으로 내가 읽을 책들이 가득 쌓인..서재..책방을 꿈꾸곤 했지만..그런 행복을 가질 서민이 과연 몇이나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며서..반은 포기하고 반은 미래의 어느 날에 내가 어쩌면..내가 원하는 책방에 들어 앉아 책을 읽을 지도 몰라..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알라딘의 서재가 내가 그리는 머릿속의 공간과 닮아지길 바란다.

비록 지금은 맘만 담을 수 있는 서재지만..언젠간 몸과 맘이 함께 할 서재가 존재하길 바라며...
 
 
 


건강맘 2003-08-20  

첫번째 파도
내 마음에 밀려온
'파도'
초록숲사이로 숨소리죽이며 다가와
내 볼을 살짝 건드렸다 물러서며 산책길 내내 동행이 되어준
아침녘의 바람처럼
언제다시 스칠까 기다려지고
이번엔 내 마음 어딜 건드릴까 궁금해지는
'파도'
....님의 서재에
모래밭에 내 이름 석자 신나게 그려보는 기분으로
발자욱 남기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