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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요동칠 때 자존감보다 회복력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삶의 중심을 잡는 법
스티븐 사우스윅 외 지음, 장혜인 옮김 / 김영사 / 2024년 6월
평점 :
'마음이 요동칠 때 자존감보다 회복력'은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신경과학과 임상심리, 트라우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사우스윅, 데니스 샤니, 조너선 드피에로 박사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개인적인 고통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삶의 도전에 맞서는 방법을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합니다.
책은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트라우마는 강력범죄, 가정폭력, 교통사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을 침범합니다. 이러한 사건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만성적인 PTSD나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트라우마가 끝이 아니라, 회복력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저자들 중 한 명인 데니스 샤니 박사는 자신의 총격 사건 경험을 통해 회복력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또한 조너선 드피에로 박사는 어린 시절의 따돌림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임상심리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회복력의 가능성을 몸소 증명합니다.
또한 회복력을 기르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긍정, 직면, 도덕적 나침반, 종교와 영성, 사회적 지원, 롤모델, 몸 관리, 마음 단련, 유연성, 성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현실적 낙관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맹목적인 낙관주의가 아니라,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입니다. 또한,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다른 사람과의 연결이 어떻게 회복력에 큰 도움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책은 9·11 테러 생존자, 코로나19 팬데믹, 암 투병 등의 실제 사례를 통해 회복력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감동을 주며, 회복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나게 해줍니다.
또한, 최신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회복력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뇌의 가소성(plasticity)과 후성유전학(epigenetics)을 통해 뇌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뇌가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회복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트라우마와 역경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회복력 강화 방법들은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이었습니다.
또한, 책을 통해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경험에서도 느꼈던 부분으로,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트라우마와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신경과학과 임상심리, 트라우마 연구의 권위자들이 제시하는 회복력 강화 방법들은 실질적이고 유용하며,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