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오랫동안
조지 오웰 지음, 강미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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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리뷰는
#인디캣책곳간 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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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 에서 출간한 #오랫동안시리즈 《동물농장》은 단순히 러시아 혁명의 풍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권력의 속성과 인간 본성의 취약함에 대한 보편적 고발이었습니다. 20대에 단순한 흥미로 읽었던 작품이, 지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전체주의적 사고와 권력 구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속고 있지 않은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이자 풍자가로, 전체주의와 권력의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작 《동물농장》과 《1984》는 모두 자유와 권력,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통찰한 고전으로, 출간 이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오늘날의 사회를 예리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 더 타임즈는 그를 20세기 위대한 작가 2위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체제의 변질을 풍자합니다.

✔️존스 - 차르 니콜라스 2세
✔️메이저 영감 - 마르크스
✔️스노우볼 - 트로츠키
✔️나폴레옹 - 스탈린

혁명의 이상은 권력 집중 속에서 왜곡되고, 선동과 언론 조작, 역사 왜곡은 대중을 길들이는 도구가 됩니다. 이 구조는 특정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권력의 보편적 속성을 보여주기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렬한 울림을 줍니다.


오웰은 작품의 말미에서 직접 밝힙니다.
📌“동물농장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인식하는 가운데 정치와 예술적 의미를 하나로 융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한 최초의 책입니다.”

즉 그는 이 작품을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정치적 선언문이자, 예술적 완성도를 지닌 경고문으로 집필했습니다.


《동물농장》은 분량으로 보면 얇은 중편소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두꺼운 정치학 서적 못지않게 묵직합니다.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체제를 풍자한 이 작품은 1945년에 처음 출간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지 않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혁명의 이상은 어떻게 독재로 변질되는가?
⁉️권력은 어떻게 평등을 삼켜버리는가?
⁉️대중은 왜 침묵하는가?

이 질문들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반복됩니다.


책의 첫머리에서 늙은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에게 반란을 선동합니다.
📌“여러분, 반란을 일으킵시다!”
이 순간, 농장의 동물들은 새로운 사회를 꿈꿉니다.
그러나 그 꿈은 곧 권력의 탐욕에 의해 조작되고 파괴됩니다.


농장에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7계명이 세워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교묘하게 변형됩니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는 단순한 구호가
결국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로 변질되는 과정은,
이념이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조작되는 전형을 보여줍니다.


나폴레옹이 권력을 장악한 뒤 개들을 사병처럼 거느리는 장면은
특히 소름 끼쳤습니다.
📌“그들은 나폴레옹 곁에 계속 붙어 서서 그를 호위했다. … 개들은 나폴레옹을 향해 꼬리를 치는 것이었다.”
혁명 직후 인간 존스를 몰아내던 개들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권력자가 단지 얼굴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동일하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오웰이 가장 날카롭게 파고든 부분은 ‘기억의 조작’입니다.
동물들은 자신들이 기억한 과거와 벽에 적힌 계명이 달라지면, 📌“자신들이 잘못 알았을지 모른다”고 스스로를 의심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진실이 사라지는 과정은 억압이 아니라 ‘자기 검열’을 통해 완성됩니다.

또한 스퀼러의 존재는 언론이 권력의 하수인이 될 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가 흘리는 말 몇 마디가 동물들의 기억과 인식을 지워버립니다. 이는 언론이 ‘사실’이 아닌 ‘권력의 진실’을 퍼뜨릴 때 사회 전체가 어떻게 길들여지는지를 압축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인물은 말 복서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더 열심히 일하자”라는 신념으로 농장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러나 그 헌신은 구조적 모순을 바꾸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의 희생은 나폴레옹 체제를 유지하는 동력이 됩니다.
끝내 병든 복서가 도살장에 팔려가는 장면은,
순수한 노동이 권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대목에서 📌“노동과 성실만으로는 사회의 부패를 극복할 수 없다”는
냉혹한 진실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 동물들은 창밖을 바라봅니다.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 다시 돼지로부터 인간들에게 시선을 옮겨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어떤 게 어떤 것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이 장면은 소름 돋는 오웰의 필치입니다.
⁉️혁명의 결과가 결국 새로운 지배자의 등장이라면,
인간 사회는 영원히 반복되는 굴레 속에 있는 것일까?
우리는 이상을 꿈꾸지만,
동시에 권력을 왜곡시키는 본능도 함께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20대에 처음 읽었을 때는 단순히 풍자 소설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읽으니, 그것은 더 이상 과거 소련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사상이 주의가 되고,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의 위협을 조작하는 사회”는 오늘날에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프로파간다, 선동, 가짜 뉴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속고 있지 않은가?”
오웰이 던진 이 물음은 독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동물농장》은 권력의 메커니즘을 해부한 정치학 교과서이자,
인간 본성의 그림자를 직시하게 만드는 거울입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이 한 문장은 혁명과 권력, 이상과 타락의 역사를 꿰뚫는
가장 압축적인 경고입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 역시,
‘돼지인지 인간인지 분간할 수 없는’ 장면을 어디선가 재현하고 있지 않은가. 오웰은 말합니다.
💭기록하라, 기억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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