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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 세계 최고의 투자 수업
워런 버핏.찰리 멍거 지음, 임경은 옮김, 알렉스 모리스 편저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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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자본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까 - 버핏과 멍거가 가장 값진 유산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투자와 인생은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손실을 피하고, 기회를 기다리며, 무엇보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행동하라는 조언은 삶의 모든 결정에도 통합니다.
버핏과 멍거의 투자 방식은 화려한 비법이 아니었습니다.
경쟁사의 연차보고서까지 꼼꼼히 읽는 집요함,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습관, 안전마진이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 이 단순한 태도가 세월을 이기고 복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한 투자서’라기보다, 생각을 훈련하는 교과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버핏과 멍거가 수십 년간 지켜온 철학은 변동성이 큰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이 났습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세계 최고의 투자 수업》은 생각하는 방법, 배움의 자세, 원칙을 지키는 힘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버핏과 멍거는 은퇴했지만, 그들의 가르침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오늘 조금 더 현명해졌는가?’라는 질문이 오래 남습니다.
이 책은 전문 투자자 알렉스 모리스가 버핏과 멍거의 주주총회 발언을 직접 청취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본질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선별해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버핏은 ‘가치투자’의 아이콘으로, 1964년 몰락하던 섬유기업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60년간 연평균 20% 수익률, 누적 수익률 5,500,000%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멍거는 그의 동업자이자 스승이었으며, 단기 차익에 집중하던 버핏을 ‘훌륭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철학’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두 사람은 기업 경영과 인생의 지혜를 동시에 설파한 현대 자본주의의 사상가라 할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흔히 ‘자본주의의 우드스톡’이라 불립니다. 매년 오마하에 수만 명이 몰려와, 콘서트처럼 열광하며 버핏과 멍거의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이전까지는 이 총회가 녹화되지 않았기에 직접 현장을 찾은 사람만이 두 전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 장벽을 허물고, 지난 30년간의 기록을 한 권으로 정리해, 버핏과 멍거의 말 속에서 ‘투자의 원리’와 ‘삶의 태도’를 동시에 배우게 하는 도서입니다.
책은 단순하게 버핏과 멍거의 발언을 나열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유효한 조언’, 즉 시간을 초월하는 투자 원칙을 뽑아내어 주제별로 정리했습니다.
가치투자, 기업 분석, 자본 배분, 시장 변동성, 투자자의 태도 등으로 나누어 독자들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는 버핏과 멍거의 지혜를 후대에 전달하려는 의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23년 찰리 멍거의 별세와 2025년 워런 버핏의 은퇴 선언은, 투자 세계에서 하나의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지난 30년간의 주주총회 기록을 집대성한 이 책은 그 자체로 투자의 보물 창고이자 시대를 초월한 교과서입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버핏과 멍거의 지혜가 투자 기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들의 말은 ‘돈’이라는 매개를 빌려 인생, 선택, 배움, 신뢰라는 본질적인 주제로 이어집니다.
버핏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치 투자가 아닌 투자는 뭐란 말인가?”
이는 ‘가치 투자’라는 학파적 용어를 넘어, 투자의 본질은 결국 돈보다 큰 가치를 얻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성장주냐 가치주냐 하는 구분은 무의미합니다. 중요한 건 지금의 지출이 미래의 수익으로 이어지느냐는 단순한 진실이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투자뿐 아니라 우리의 시간 사용을 떠올렸습니다.
‘이 만남, 이 공부, 이 습관이 미래에 어떤 수익을 가져올까?’
결국 투자 철학은 곧 삶의 태도였습니다.
버핏은 주식 선택 기준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주식을 선택하는 기준은 곧 기업을 보는 기준입니다. 5년, 10년, 15년 후에도 자본 상태와 수익력이 좋을 가능성이 있는가, 그 기업의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유형인가.”
이 말은 곧 관계와 동행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투자에서 기업을 고르듯, 인생에서 사람을 고릅니다. 단기적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 신뢰, 변하지 않는 품질을 봐야 합니다.
멍거의 말처럼, 📌“세상은 아직 자격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줄 만큼 미친 곳이 아니다.”
결국 좋은 사람과 좋은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복리의 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버핏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실제로 연필과 종이를 꺼내야 할 지경이라는 건 이미 안전마진이 아슬아슬하다는 증거입니다. 안전마진은 크게 한눈에 보여야 합니다.”
안전마진은 투자에서만이 아니라, 인생에서도 필수적입니다. 충분한 여유, 완충 장치가 없는 결정은 이미 위험합니다. 이 원칙은 커리어, 인간관계, 건강 관리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구절을 읽으며, ‘계산기를 두드려야 간신히 성립되는 계획’은 위험한 도박일 뿐이라는 교훈을 다시금 새겼습니다.
버핏은 늘 ‘조기 시작’을 강조했습니다.
📌“저축은 습관 들이기 나름입니다. 좋은 습관이죠.”
📌“복리는 눈덩이와 같습니다. 요령은 긴 언덕을 마련하는 겁니다. 아주 어릴 때 시작하거나 오래 살아야겠죠.”
복리는 금융 개념만이 아니라, 습관과 학습이 쌓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습관, 꾸준히 배우는 자세, 작은 돈을 아끼는 습관이 결국 삶 전체를 바꿉니다.
멍거는 말합니다.
📌“매일 밤에는 아침보다 현명해진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이 철학이야말로 두 전설을 만든 원동력입니다.
버핏은 ‘정보의 속도’보다 ‘양질의 정보와 신속한 결정’을 중시했습니다.
외딴곳에 살며 우편으로 3주 걸려 자료를 받아도 지장이 없었다는 말은,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의 상징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시장 소문’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이었습니다. 이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똑같습니다. SNS, 뉴스, 트렌드에 흔들리기보다 본질과 장기적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
✔️당신의 ‘안전마진’은 충분한가?
✔️당신은 매일 조금 더 현명해지고 있는가?
⁉️또한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두 전설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본질을 보라.
✔️꾸준히 배워라.
✔️감정을 절제하라.
✔️기회가 올 때 크게 베팅하라.
버핏과 멍거의 답변은 투자에 관한 것이지만, 동시에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입니다. 주식이 아니라 사람을, 기업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봐도 그들의 철학은 변함없이 적용됩니다.
책을 덮으며,
투자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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