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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텅 - 거짓을 이기는 말 ㅣ 큰곰자리 고학년 3
샘 톰슨 지음, 안나 트로모프 그림, 정회성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3월
평점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진정한 용기란 결점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약점이라고 여겼던 것이 사실은 강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언어가 진실을 밝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일러스의 여정은 우리에게도 묻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았는가?”
말을 더듬는 소년이 결국 ‘울프스텅’, 늑대의 목소리가 되었듯이,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의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의 말은 거짓을 이기는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샘 톰슨(Sam Thompson)은 영국 출신의 소설가로, 언어와 정체성, 소외된 존재들의 성장 서사를 깊이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집필해왔습니다. 《울프스텅》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말을 더듬는 주인공이 ‘목소리’의 힘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와 권력,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작품은 미국 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선정 우수 도서, 스파크 스쿨북 어워드 수상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강한 울림을 주는 판타지 동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울프스텅: 거짓을 이기는 말》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이자, 자유를 위한 투쟁을 담은 판타지 동화입니다. 주인공 사일러스는 말더듬증 때문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소심한 성격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느 날 거대한 늑대 아이센그림과 조우하면서, 그는 자신이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이야기의 중심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 소설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말"이라는 것이 어떻게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억압을 깨는 무기가 되기도 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사일러스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느린 아이'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해 친구들에게 "사일런트 사일런스(Silent Silence)"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조롱받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아이센그림을 도와주면서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현실 속에서 수동적인 존재였던 사일러스가, 판타지 세계에서는 매 순간 결단을 내려야 하는 능동적인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은 인상적입니다. 또한, 그는 용기가 부족한 소년이 아니라,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일러스는 점점 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늑대들의 대변자로 성장합니다. 그의 말은 여전히 서툴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과 용기는 점점 더 강력해집니다.
📌"말은 거짓을 퍼트리고 자유를 억압하는 위험한 것이면서, 반대로 거짓을 물리치고 자유를 지키는 무기가 되기도 한다."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말'이라는 것이 가진 힘입니다.
독재자 레이너드는 인간에게서 배운 언어와 웅변술을 이용해 숲의 지배자가 됩니다. 그는 여우들 사이에 계급을 만들고, 늑대들을 노예로 삼아 지하 도시 '어스'를 건설하며 군림합니다. 그의 말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반면 사일러스는 말더듬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그는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거짓을 깨뜨리고 자유를 회복하는 무기로서의 말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는 사일러스와 레이너드가 원형 극장에서 벌이는 설전입니다.
레이너드는 "인간이야말로 독재자이고, 동물들은 인간의 노예일 뿐이다."라며 사일러스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사일러스는 침묵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격을 준비합니다.
결국 사일러스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레이너드의 거짓을 무너뜨리며, 말이 억압의 도구가 아니라 자유를 위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책 속에서 늑대와 여우는 서로 대비되는 두 가지 가치관을 상징합니다.
- 늑대(아이센그림, 허센트)
본능적으로 자유를 추구하며, 계급이나 권력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언어를 배우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 여우(레이너드, 새프런)
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문명을 받아들이며, 지배와 권력을 추구합니다.
늑대들을 노예로 삼아 자신들의 도시 '어스'를 건설합니다.
이러한 대비는 문명이 자연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자연이 자유를 지키려는 본능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늑대들은 이기지도 지지도 않아. 늑대들은 또 주인도 노예도 아니야. 늑대는 그냥 늑대인 거라고."
늑대들은 결코 인간의 언어로 정의될 수 없는 존재이며,
"늑대는 그저 늑대일 뿐"이라는 말이 반복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늑대로 살면 좋겠지. 하지만 나는 인간이고, 다른 인간들과 살아야 해. 말을 하면서. 인간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있어."
사일러스는 여전히 말을 더듬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괴롭힘을 당하지만, 이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려 합니다. 늑대들과 함께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려는 그의 선택은 더 큰 용기와 결단을 보여줍니다.
말이 가진 힘, 자유를 위한 투쟁, 그리고 성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도 사일러스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어떤 난관이 닥쳐도,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야 합니다.
길은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열려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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