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도 괜찮아 -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을 중심 잡기의 기술
엔소울 지음 / 자크드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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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삶은 무너졌다 다시 쌓아가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무너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기회이며,
삶의 본질은 끊임없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무너짐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줄 것입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엔소울 작가는 비보이, 승려, 탈영병, 회사원 등 다양한 정체성을 경험하며 방황과 성찰을 거쳤습니다. 결국 그는 밸런싱 아티스트로서 돌을 쌓고 무너뜨리는 예술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중심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했습니다.

밸런싱 아트는 돌과 같은 물체를 쌓아 균형을 유지하는 예술로, 집중력과 인내, 내적 평화를 요구합니다. 이 행위는 넘어 무너지더라도 다시 세우는 과정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명상적 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두에 인용한 불교 경전 '숫타니파타' 는 삶의 집착과 고통을 벗어나 본질에 이르는 길을 강조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엔소울은 자신이 경험한 무너짐과 다시 세우는 과정을 통해,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는 무너짐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삶은 억지로 견디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과감하게 무너지자.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자.”

이 책은 삶의 실패나 좌절을 '끝'으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너짐은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돌을 쌓고 무너뜨리며 경험한 무수한 실패와 성찰은 무너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줍니다. 실패를 고치고 다시 쌓는 과정에서 삶의 중심이 단단해지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이 특별한 이유는 무너짐을 "극복"해야 한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뒤집어, 무너짐 자체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엔소울은 고난 속에서 억지로 버티는 대신, 무너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법을 배웠습니다.


📌"거북이는 거북이다울 뿐 느린 것이 아니다. 내가 거북이를 느리다고 단정 짓는 것이다."라는 문장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더는 붙잡을 필요가 없는 것들을 내려놓으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삶을 새로이 쌓아가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각자의 속도와 방식이 다를 뿐, 그것이 "느림"이나 "실패"라는 편견으로 규정될 필요는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거북이는 느리지 않습니다. 거북이는 단지 거북이다울 뿐입니다. 이는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도록 독려합니다.

저자는 책 전반에서 '나다움'과 '중심'이라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삶이 흔들리고 복잡해질수록 결국 스스로를 비우고 진솔한 나다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산다는 것은 때때로 권태롭고 무겁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그 자체로 예술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화려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이다."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꾸며낸 나"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진솔한 나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나답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화려한 겉모습이나 성공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사는 삶이었습니다.



책은 또한 삶에 지치고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줍니다. 저자는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만 하며 자신을 몰아세우는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내려놓음을 권합니다.

📌“스스로 내려놓는 것, 무너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워진 공간에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것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보라고 말합니다. 이 조언은 일종의 해방감을 주며, 삶의 속도와 방향을 조율할 여유까지 선사해줍니다.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나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마주할 때가 많다. 지금은 그런 결과를 마치 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고 여긴다.”

저자는 실패와 무너짐도 삶이 주는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독자들은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균형 잡아가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책의 중심을 이루는 '밸런싱 아트'는 삶의 은유로 작용합니다. 돌을 쌓아 올리는 행위는 우리가 살아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닮아 있고, 돌이 무너지는 순간은 실패나 좌절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무너짐을 통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내고, 결국 더 단단한 자신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정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재도약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조언은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거나 지나친 기대에 스스로를 몰아넣는 이들에게 진정한 해방감을 줍니다. 완벽을 위한 억지스러운 노력 대신, 삶의 빈 공간에서 오는 여백과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너짐과 실패를 삶의 필연적이고 아름다운 일부로 바라보며,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삶의 중심을 잡도록 이끌 의지를 체득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버티라”는 말로 무조건적인 강인함을 요구받는 독자들에게, 엔소울은 더 이상 버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대신, 내려놓고 비우며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삶의 무게에 눌려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위로와 동시에 도전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무너짐 속에서도 삶은 여전히 아름답고, 우리는 그 속에서 진정한 중심을 찾아갈 수 있음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패와 무너짐을 두려워하는 분들, 삶의 균형을 잃고 방황하는 분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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