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여자 축구

시골, 여자, 축구 - 슛 한 번에 온 마을이 들썩거리는 화제의 여자 축구팀 이야기
노해원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6월

"시골, 여자, 축구"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여자 축구팀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들의 유기농 축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11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서 8천여 편의 후보작 중 대상을 수상한 이 책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서 축구를 시작한 저자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저자는 애 엄마라는 이유로 축구를 망설였지만, 3남매, 4남매를 키우는 동네 언니들의 용기를 보며 축구에 도전하게 됩니다.


책은 축구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의 두려움과 설렘, 몸이 따라주지 않는 답답함,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느끼는 기쁨과 슬럼프까지, 저자는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줍니다. 축구를 통해 몸과 마음이 성장해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저자는 여성으로서 축구를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 고찰합니다. 남자들은 더우면 잘 벗는 웃통을 왜 여자들은 벗을 수 없는지, TV는 왜 달리는 여성보다 응원하는 여성을 더 비추는지 등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더 열심히 달리기를 선택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성찰은 독자들에게 여성으로서의 자긍심과 도전 정신을 북돋아 줍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축구팀이지만 반반FC는 감독, 전력 분석관, 팀닥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는 이 팀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저자는 축구를 통해 마을 사람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이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시골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책은 저자의 성장에 맞추어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반전은 축구를 처음하는 초심자의 마음을, 후반전에는 축구인으로 성장한 저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프타임에는 반반FC 팀원들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다양한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축구를 통해 사회적 경계를 넘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또한 축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응원을 보냅니다. 저자는 축구를 통해 얻게 된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무조건적인 응원의 힘을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축구에 대한 재미를 넘어서, 삶의 도전과 성장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시골, 여자, 축구"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축구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책입니다.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응원을 전하며, 사회적 경계를 넘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줍니다. 이 책은 삶의 도전과 성장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