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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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단절은 정당방위다"라는 주장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데, 이는 자신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여성학자 정희진과 영국 공인 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이 추천하는 책인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는 이러한 고민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 책은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직시하며, 책임을 전가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우선시하는 용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예시 중 하나는 생존자가 가족과의 관계를 끊음으로써 자유를 찾은 셰리 캠벨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당했지만, 결국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여 관계를 끊은 삶을 선택했습니다.

책은 또한 해로운 가족과 건강한 가족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생존자들이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고통받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어떤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책은 생존자들이 가족과의 관계를 끊은 후에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적인 상황과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가해자가 생존자를 이용하여 접근하거나 제삼자를 통해 괴롭힘을 시도하는 경우 등을 다룹니다. 또한 생존자가 이러한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과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끝으로, 책은 생존자들이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갖고 자신의 삶을 존중받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과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며, 불필요한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열쇠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캠벨은 가족과의 단절을 통해 정서적, 정신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가족과의 관계를 끊는 방법과 죄책감, 수치심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가족과 관계를 단절하는 건 악의나 증오, 고집과 무관하다"는 강력한 주장은 많은 독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가족과의 관계를 끊음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서적 경계를 설정하여 자아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전함과 자기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기돌봄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족 관계에서의 어려움에 직면한 독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용기를 얻게 해주는 소중한 지침서입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자아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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