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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일기
서윤후 지음 / 샘터사 / 2024년 3월
평점 :
2017년부터 2023년까지의 일기를 엮어 출간한 작품으로, 시인이 글쓰기에 몰두한 시간을 기록한 것입니다.편집자와 시인으로서의 저자의 경험은 시, 편지,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글 형식은 저자의 사색과 이해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또한, 년도 순이 아닌 월 기준을 삼아 계절의 구성으로 글을 엮어 글을 읽기에 시간 흐름을 느낄 수 있으며, 여러 감정과 생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표현합니다. 또한, 산문과 시가 섞여 있어 독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흑백 사진과 짧은 시가 눈길을 끌며 독자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자신의 삶과 쓰기에 대한 고민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일기는 시인에게 일종에 비움의 작업이며, 그곳에서 시인은 세상에 대한 원망, 자신의 감정, 그리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일기를 스스로를 진찰하는 도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기에 기록된 감정과 생각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성찰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은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윤후 시인의 문장들은 깊은 내면의 혼란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자는 그의 말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시를 향한 열정과 그로 인한 복합적인 감정들, 그리고 쓰기 과정에서의 고뇌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인의 문장은 단순히 언어의 조합을 넘어서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표현은 때로는 아픔을,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사랑을, 그리고 때로는 의문을 던져줍니다.
시인은 삶과 문학, 그리고 시에 대한 그의 감정과 생각을 투명하게 드러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와 흠들, 그리고 그 상처들을 어떻게 삶과 문학의 힘을 통해 치유하고, 그 상처를 통해 새로운 의미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지를 탐색합니다. 문학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과 관계, 그리고 시와의 교감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일기를 쓰는 행위와 그것이 어떻게 삶의 특별한 순간들로 변모하는지에 대한 표현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기를 쓰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각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시인은 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삶의 무게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삶의 여러 모습과 감정을 담은 진솔한 자화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책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문장들은 독자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며, 그의 삶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그가 일상의 상처와 고민, 그리고 희망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면서, 독자는 자신의 삶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창작자로서의 태도와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점은 작가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시의 가치와 평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주관적인 평가나 외부의 평가에 달려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창작의 과정에서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그 과정을 즐기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 글은 일기와 시, 창작에 대한 깊은 사색과 고찰을 담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통찰과 위로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가의 솔직하고 깊은 생각들은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며, 자신의 삶과 창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인의 성찰적인 글쓰기와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에 공감하며 여러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작품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으로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단순히 문학적인 산문집을 넘어서 삶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서윤후 시인의 문장들은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가져다주며, 그의 감정과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는 더 깊고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시인의 성찰적인 글쓰기와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시인의 깊은 사색은 독자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공통된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책은 시인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