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클래식
차무진 지음 / KONG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차무진 작가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담은 작품입니다. 이 책은 그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가이드북일 뿐만 아니라, 그 음악과 함께하는 인간의 감정, 생각, 그리고 삶의 여러면을 모색하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각 악장마다 음악이 전달하는 감정과 상념을 설명하며, 그 음악이 가져다주는 깊은 감동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독자와 나눕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가는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클래식 음악이 아닌 다른 예술 형태, 예를 들면 영화나 문학과의 연결성을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단순한 음악적 형태를 넘어서 인간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문화와의 깊은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감상법을 제시합니다. 그는 "클래식을 향한 접근법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듣는 것"이라고 말하며,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차무진 작가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사랑과 존중하는 태도는 독자에게도 큰 영감을 줍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단순한 감상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지를 통해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현하며, 그 음악이 그의 생활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의 글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그저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 그의 삶의 일부, 위로와 힘이 되는 존재로 보입니다.

또한, 아이들과의 관계에서의 부모님으로서의 고민과 사랑, 그리고 그로 인해 겪는 여러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그의 글에 녹아있다. 그의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그는 평범한 아빠로서의 삶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의 힘든 순간들도 그의 인간성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독자는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어려움, 작가의 진솔한 감정과 생각이 담겨 있어,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작가의 표현은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감동적이지만, 그 모든 것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음악, 가족, 인생의 여러 순간들을 통해 작가 자신의 세상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차무진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과 따뜻한 인간미는 독자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며, 그를 통해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글에서는 낭만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이 잘 드러납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현실의 고민과 힘든 순간들을 잠시 잊고, 그 과정에서의 안정감과 위로를 찾습니다.

그의 글을 읽으며 저도 차무진 작가처럼 클래식 음악을 통해 나의 일상과 고민을 잠시 잊고, 그 음악이 가져다주는 깊은 감동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으로 사료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