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선생님 생각학교 클클문고
소향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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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선생님'은 깊은 감동과 함께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작품에서는 선생님의 죽음을 둘러싼 네 가지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 인물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관점의 차이와 이야기의 복잡성은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경험하게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감정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각 인물들이 서로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사이에서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교육과정이 아닌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학폭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역할과 권한이 어떻게 퇴색되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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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그리고 사이버 레커라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사건을 조명하면서, 선생님의 죽음이 일으키는 파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줍니다. 누군가의 죽음이나 사건은 단순히 그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또한, 각 인물들의 내면에는 감정과 갈등, 용기와 결의가 깊이 담겨있습니다. 학생은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힘을 내고, 학부모는 진실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동료 교사는 학교의 안전을 위해 일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모습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작품을 통해 학교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지지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 책은 학교의 안녕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의 역할과 사회적 의무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첫째로, 학폭 문제는 단순히 학생들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학교의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중재 능력이나 학부모의 태도 등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한 사례들을 통해 잘 보여졌습니다.

둘째로 이 책은 선생님들의 심리적인 부담과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인간이기에 자신의 한계와 고통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나 교육 당국이 교사들의 심리적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학폭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립되면 학폭과 같은 문제가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대 학교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사건에 대한 저자들의 고민과 이해를 공유하며, 선생님의 죽음을 통해 학교 안에서의 갈등과 문제를 다룹니다. 각 인물의 시각을 통해 사건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고, 작은 용기와 온기가 모여 누군가의 안녕을 지켜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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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으면, 독자들에게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 또한 다양한 시선을 경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교육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학생, 부모님, 교사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며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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