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최성현 지음 / 판미동 / 2024년 4월
평점 :
이 책은 숲에서 20년을 살아온 농부이자 작가인 최성현씨의 자연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통해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저자의 숲속 생활 20년의 경험을 통해 자연농법과 무정설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들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무정설법이란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를 감정이 없는 산하대지를 통해 들려주는 것으로, 하늘, 바위, 바다, 나무, 풀, 동물, 벌레 등 천지만물이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의 다양한 형태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자연이 주는 지혜를 통해 새로운 관점과 인식을 형성하고,
지구를 갉아먹지 않는 인류의 길을 모색합니다.
🐤🐤
저자는 자연농법을 통해 땅을 갈지 않고,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실천해왔습니다.
그의 경험과 체득한 지혜는 단순히 농사만이 아니라,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성경이나 불경, 사서삼경보다 더욱 귀한 책은 천지만물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자연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씀이 얼마나 소중하고 깊은 가르침인지를 강조합니다.
자연의 미학과 지혜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산과 나무, 씨앗과 함박눈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의 일상과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바람이 불면'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만 그 후에는 다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자신의 방향을 잃지 말고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또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우리가 지금 당장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연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와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주는 소중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경험과 철학은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지구와 함께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은 자연의 소리와 말씀을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르쳐주는데, 이를 듣고 배우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농부인 저자가 실천해온 자연농법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농업 방법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입니다.
🐥🐥🐥
"무정설법"은 감정이 없는 산하대지를 포함한 모든 것이 설법을 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우리가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또한, 인류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연의 말씀을 듣고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삶의 목표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삶에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