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103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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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03은 인간의 용기와 희망, 그리고 선택의 고난을 다룬 소설입니다. 다형과 그의 동료들은 수십 년간 터널 안에서 안전을 찾아왔지만, 바닷물의 유입과 무피귀라는 새로운 위협으로 인해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다형은 터널 안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알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마을 지도자는 자신들의 안전을 우선시하여 그의 요구를 무시합니다. 결국 다형은 동생과 친구에게 엄마를 부탁하고 터널을 떠나게 됩니다.

터널 밖에서는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형은 무피귀의 위협을 피해가며 새로운 세계에서 승하와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주를 위한 새로운 곳을 찾는 도중 괴물의 출현과 마을 사람들의 거부로 마주하게 됩니다.

다형과 승하는 함께 이주할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납니다. 이 과정에서 괴물의 탄생과 마을 사람들의 적대감, 그리고 또 다른 만남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그들은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며 괴물로부터 피난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터널 103은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존과 인간 본성을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다형과 그의 동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인간의 용기와 희망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무파귀로부터 피해를 피해 터널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폐쇄된 공간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들은 안전을 확보했지만, 동시에 외부 세계와의 단절은 고립감과 불확실성을 가져왔습니다. 다형과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고립된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으려고 합니다.

"터널은 해수면으로부터의 깊이가 최장 103m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은 해저 터널이다. 때마침 개통일도 10월 3일이어서, 하늘이 열린 날 우리 고장에서 가장 거친 바다를 연 터널에 '103'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터널 103은 인간의 강인함과 희망을 감각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이야기는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존과 선택, 인간 본성의 복잡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형과 그의 동료들은 극한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삶을 이어나갑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어떤 환경에서도 인간의 끈기와 결의가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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