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2 - 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시대라는 SF의 시대를 열어간 책이라고 해서 완전 기대됩니다.
SF 소설을 시작함에 있어서 이 책을 통해 SF의 세계에 푹 빠져들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듄 신장판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시대라는 SF의 시대를 열어간 책이라고 해서 완전 기대됩니다.
SF 소설을 시작함에 있어서 이 책을 통해 SF의 세계에 푹 빠져들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조이스 박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근깨 빼뺴마른 빨강머리 앤~ " 🎶🎵

빨강머리 앤하면 자동으로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어릴 적 .. 아니 최근에도 정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그래서 소원이 1) 빨강머리앤 전집을 다보는 것, 2) 빨강머리앤을 원서로 보는 것 입니다.

[Green Gables 빨간머리 앤] 전집은 총 10권이고

[빨강머리 앤] 원서는 수준이 장난아닙니다.

어느 정도냐면 한 문장을 해석하는데 한시간이 걸릴 정도입니다. (뭐..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게 더 큰 이유지요)

Mrs. Rachel Lynde lives just //where the Abonlea main road dipped down (into a little hollow), fringed (with alders and ladies' eardrops) and traversed (by a brook )//that had its source away back (in the woods of the old Curthbert place) ; it was reputed (to be an intricate, headlong brook) (in its earlier course through those woods), (with dark secrets of pool and cascade); but (by the time) it reached Lynde's Hollow (it was a quiet, well-conducted little stream), for (not even) a brook could run past Mrs. Rachel Lynde's door (without due regard for decency and decorum); it probably was conscious //that Mrs. Rachel was sitting (at her window), //keeping a sharp eye one everything that passed,( from brooks and children up,) and that if she noticed aanything odd or (out of place) / she would never rest /until she had ferreted (out the whys and wherefores thereof).

이런 식으로 문장을 쪼개고 나누고 지우고 하면서 간신히 간신히 한 문장을 해석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원서 읽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준 책이 있습니다.

바로 조이스 박님의 [빨강머리 앤과 함께 하는 영어]입니다.

전체 문장이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챕터별로 까다로운 문장, 혹은 문어체 표현이어서 잘 모를만한 표현들을 상세하게 잘 설명해줍니다.

이런 표현들이 있구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더 이 책이 좋은 것은...

단순히 영어공부를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어 문장을 해석하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 번역에 방점이 찍힌 것이 아니라 번역을 한 문장의 해석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앤의 장점, 단점, 주변 사람들의 모습.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삶의 자세 등등

단순한 해설서 이상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여운은 단순히 영어공부책을 읽었다가 아니라..한편의 에세이를 본 듯한 느낌입니다.

백영옥님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의 책들에서는 백영옥님의 이야기가 주이고 거기에 앤이 약간의 양념, 장식으로 들어간 듯한 에세이이라면

조이스박님의 "빨강머리 앤과 함께 하는 영어"는 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거기에 툭.. 저자의 말을 던지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더 앤과 그 주변인물들의 생각과 느낌에 빠져들 수 있는 책입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앤은 '이벤트'(사고) 위주의 앤이었다면

이번에 만나게 되는 '앤'은 생각하고, 느끼고, 그리고 성장하는 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기에 너무나 좋았던 책입니다.

혹 영어공부를 위한 책 아니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진짜 오산입니다.

이 책은 루시 몽고메리의 메시지를 번역하여 현대적 관점으로 거기다 번역가의 생각을 더해 전달해주는 책입니다.

단순 스토리가 아닌 그 이상을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I kind of think she's one of the sort you can do anything with if you only get her to love you"

(내가 보기엔, 그 애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기만 하면 그 애는 얼마든지 네가 원하는 대로 따라올 거야)

라는 매튜 아저씨의 말에 까울~~ 소리를 지를 것이고

"The trouble with you, Anne, is that you're thinking too much about yourself. You should just think of Mrs. Allan and what would be nicest and most agreeable to her," said Marilla, hitting for once in her life on a very sound and pithy piece of advice. Anne instantly realized this."

(앤, 네 문제는 말이지, 너 자신에 대해서만 너무 많이 생각하는 거란다. 실은 앨런 부인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부인을 편안하게 하는 일인지 생각해야 해" 마릴라는 그렇게 일생 일대의 명쾌하고 유익한 충고를 했다. 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즉각 알아들었다.)

라는 마릴라의 충고가 얼마나 시기 적절하였으며 이로 인해 앤이 얼마나 변화되었는가에 감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더욱 더 "빨강머리 앤"을 원서 그 모습 그대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해졌습니다.

저자가 이 책말고도 다른 좋은 책들을 이런 식으로 소개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정말 글을 쓰고 싶은데 그동안 나의 인생을 글로 써도 될까."

지인의 답변은 No...

"정말 쓰고 싶은데 .. 어떻게 군인이 되었고, 어떤 일들을 겪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하나씩.."

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그 글들이 나중에 너를 공격하게 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에 그로 인해 발목 잡힐지도 몰라."

전화를 끊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쳐간 영감과, 과거의 모든 행위와 생각들을 글로 남겨놓지 않으면 지나간 바람이 되어버리고, 아쉬운 세월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내뱉어지지 않았기에 쌓여가며 감정으로 썩어가게 됩니다. 머릿속, 가슴 속 기억과 추억, 후회와 회환, 상처와 고통으로 남겨놓기에는 당신이 거쳐 온 인생이 가진 가치는 너무나 커다랗고 오묘합니다.

[책, 읽지말고 써라] 중 "자신감 : 나를 믿는다는 느낌" 속

[책, 읽지 말고 써라]를 읽고 "그래!! 내가 경험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어 그 안에 숨어 있는 한 문장을 꺼내보겠어" 다짐했습니다.

너무나 어이없이 시작된 군 생활

죽음을 직면한 순간, 생각보다 담담했던 그 순간

나와 함께 했던 수많은 인연들

휴전선을 바라보며 울었던 일들

재미있었지만 아찔했던 많은 에피소드들 등...

글을 잘 쓸 자신은 없지만 매일 새로운 이야기들을 끄집어 낼 것이란 자신은 있었습니다.

사십여년의 세월 중 절반이 넘는 시간을 군복을 입고 생활했고, 군복을 입지않은 시간 또한 군인 자녀로써 생활을 했기에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에 국방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보안'을 이유로, '경력'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그 이야기를 풀어낼 수가 없다니.....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저만이 경험하고 느끼는 인생입니다.

매일 글을 쓰는 행위만으로 당신의 인생은 변화될 것입니다.

[책, 읽지말고 써라] 중 "베스트셀러 작가가 목표? 하수의 생각"

그래서 마음을 돌렸습니다.

책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글을 쓰자.

그 누군가는 무엇보다 나 자신이 되자.

나의 옛 과거를 추억하고 이를 회상하는 글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나와 친해지자.

나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어보자.

저자도 말합니다. '책이라는 결과물'에 집착하지 말라고..

아마 이 말이 없이 계속 '책'을 출간 하는 것에만 방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책, 읽지 말고 써라]에 조금 실망했을 지도 모릅니다.

다행히도 저자는 책을 출간하라고 강조하며 시작하지만 핵심은 '글을 쓰는 것'에 있음을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배워가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책, 읽지말고 써라] 중 "당신은 이미 작가입니다"에서 ..

매일 글쓰기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르침을 배워가며 삶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막연히 '나는 책 출간은 안돼, 어떻하지' 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이 글을 써 내려가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어갑니다.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두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이미 지난 과거의 일들에 대해 얼마만큼의 의미를 두는지.

이 생각들은 오늘의 글이 아니었다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들입니다.

그저 누가 지나가는 말로 "책 한번 내보세요"라는 말에 "아유~ 전 보안때문에 안되요"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지인도 반대를 했던 것이 "책"을 내는 것과 직접적으로 "군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SNS 활동으로 인해 곤란해진 사례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도 유력한 후보들이 과거의 발언, SNS 글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지인은 이러한 점을 염려했습니다.

"너는 앞으로 미래가 나쁘지 않은데 이 일로 인해 나중에 곤란해질 수 있어."

그런데 지금 글을 쓰지 않으면 나중에 더 곤란해질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책 읽기를 통해 주구장창 남의 생각만 내 안에 채워넣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단순 독서만으로는 "내 것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은 결핍과 불안정한 상태에서 읽는 것입니다.

[책, 읽지말고 써라] 중 "독서의 위험성을 감지하라"에서 ..

저자는 말합니다.

책을 맹목적으로 읽고 흡수해서는 안된다고.

책을 통해 진정한 나를 들여다봐야 하고,

이 나를 들여다보는 행위는 오직 쓰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책, 읽지 말고 써라"라는 제목은 "는데 그치지 말고 네 생각을 써라"는 것이 축약된 것이구나!

지금도 열심히 책을 읽고 있지만 이 말을 명심 또 명심해봅니다.

읽는데 그치지 말 것!!

책을 내것으로 만들면서 진정한 나를 들여다 볼 것!!

[책, 읽지 말고 써라]를 통해 들여다 본 나는...

미래를 위해 조금 템포를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며,

어느 정도 명예와 직책에 대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며,

무엇보다 내 자신의 성장이, 배움이 중요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한번 베토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새 추리소설을 자꾸만 읽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초절정 인기 클래식 미스터리로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