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 먹는 국어 4 -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 특서 어린이교양 6
박현숙 지음, 박기종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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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의 서평단을 신청해서 선정이 되었다. 그리고 첫 책을 받았는데..

뭐야.. 아동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난 이미 아이들을 다 키워서 이런 책에 관심도 없는데.. 실망인데..

그냥 서평단을 취소할까.. 고민했다.

그래도 이왕 보내온 책 한번 읽어나보자 하고 읽기 시작했다.

헉.. 그런데 깜짝 놀랐다.

이거 뭐야.. 지금 내가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내용이잖아.!

안그래도 요새 책 읽기 슬럼프가 왔었다.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되고, 집중도 어려웠다.

분명 예전에는 수월하게 읽었던 내용인데 다시 읽어보니. .핵심을 찾지 못하고 뱅뱅 주변만 맴도는 듯 했다.

마치 <꼭꼭 씹어먹는 국어 4편 설명하는 글 맛있게 먹기의 주인공 '동이'랑 '권이'를 합친 모습이었다.

어휘력과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내용이해가 안되는 동이

집중력이 부족하여 앞 내용을 자꾸 잊어버리는 권이,

의미를 모르고 대충 읽어 내용을 설명할 수 없는 민지.

이 세 명의 손자는 방학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왠 낯선 할머니와 함께 책을 읽는 방법을 배운다.

"아니, 책을 그냥 읽는 거지. 뭘 배우기까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no~

정말 책 읽는 것은 '기술'이다.

각각의 책에 맞는 방법으로 읽어야만 제대로 책 내용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보고 공유하기 위해 수없이도 많은 독서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독서의 기술이란 것이 엄청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특히 이번 <꼭꼭 씹어먹는 국어 4>에서는 설명문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문학이 아닌 비문학에 해당되는 모든 책들을 읽는 방법이 된다.

그렇다면 이런 비문학(설명하는 글)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1. 무엇에 대해 설명하는지 생각하며 읽는다.

2.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살피며 읽는다.

3.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기억한다.

4.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문단을 나누어 읽고, 문단마다 제목을 붙이며 중심내용을 찾는다.

5. 설명하는 글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정보를 적어둔 후 주제가 같은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본다.

이 중에 몰랐던 내용이 있는가?

아니다. 이미 다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다.

하지만 요새 책을 읽을 때는 그저 읽기에만 급급하여 내가 무엇을 위해 읽고자 하는지 주제를 떠오르지 않은 채 그냥 활자만 읽었던 것이다.

청소년 소설 <구미호식당> 시리즈의 작가 '박현숙'님이 풀어내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비법서인 <꼭꼭 씹어먹는 국어>

분명 대상은 청소년인데., 요새 책 읽기가 어려운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덕분에 다시 '비문학'을 읽는 힘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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