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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기술
비탈리 카스넬슨 지음, 함희영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3월
평점 :
✔️ 서양판 <세이노의 가르침> 같은 느낌의 책
✔️ 하지만 더 순한 맛~~.. 행복을 바라보는 중점이 조금 다른 듯 합니다.
✔️ 스토아철학이 정말 궁금해지고요
✔️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 투자자의 책이라서 돈 버는 방법을 기대한다면... ㅎㅎ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Soul in the game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장인정신' 입니다.
저자는 장인 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배움을 정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처음 나심 탈레브의 <스킨 인더 게임>에서부터 비롯되는 데요.
'경영주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성공과 실패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는 것(스킨 인더 게임) 이상으로 상품과 서비스가 경영주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수준이 되는 것(소울 인더 게임)'이죠
이를 위해 가져야 하는 장인 정신의 기본은 인생학교의 평생 학생이라는 마인드입니다.
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탁월한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죠.
지금의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기술, 더 완벽한 기술을 연마하고자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죠.
새로운 지식에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저버리는 일은 할 수 없는 것이죠.
만일 그렇다면 그는 소울 인 더 게임을 하는 사람이 아닌 거예요.
저자는 '소울 인 더 게임'의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이는 가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가정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가정에 등한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것!
끊임없이 이 가치를 실행하기 위한 행동을 숙달하고 반복하는 것
정체성은 결국 반복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해요.
저자의 이런 생각들의 기반이 되는 것이 '스토아 철학'입니다.
스토아 철학 사상가들은 '세네카' '에픽테토스' 그리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명입니다.
지금껏 내려온 작품들은 다 이 세명의 저술들이라고 합니다.
(기록과 보존의 중요성!!)
이번 작품을 읽고 '스토아 철학'이 엄청 궁금해졌습니다.
드문 드문 알고 있었고, 라이언 홀리데이의 작품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스토아 철학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은 처음이었어요.
그 스토아철학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죠.
한동안 스토아철학에 대한 작품을 좀 읽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을 반복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숙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