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미래 일자리 2030 - AI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기회
윤혜식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6월
평점 :
절판


책 읽고 나서 바로 '고3' 아들에게

이 책 꼭 읽어봐~ 하고 건낸 책!

솔직히 말해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취준생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취업과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챗GPT와 미래 일자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마 미래 사라지는 일자리들과 새로 생겨날만한 일자리를 소개하는 책인가보다.. 했는데..

아니었다.

이 책은 '물고기'를 던져주는 책이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떻게 우리는 미래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찾을 수 있을까?

일자리가 나에게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올 일자리를 찾아나서고,

그 일자리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나가는 것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은 트렌드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트렌드'를 읽는 방법에 대한 책이었다.

그래서일까?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꾸만 행동을 하게 되었다. 책에서 언급된 사이트에 자꾸 들어가게 되고, 언급한 기사들을 찾아보게 된다.

그동안 관심도 1도 없었던 세계경제포럼, UN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당연히 챗GPT에 대한 소개였기에, 뭐 다른 책에서 말하는 거랑 비슷하네.. 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이전에 읽었던 책과 달라진 거라면 GPT4가 도입된 이후에 쓰인 책이라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된다는 것,

본격적으로 GPT를 이용한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등이다.

뻔한 이야기네.. 하고 있다가 '어 이거 괜찮은데' 하고 자세를 바꾼

첫번째 지점이 챗GPT에게 원하는 결과물 얻는 방법 소개였다.

안그래도 아무리 챗GPT에게 물어봐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었는데.. 저자는 어떻게 하면 챗 GPT를 잘 활용할 수 잇을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소개한다.

AI로부터 최상의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단어조합을 찾는 것이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1) 쉽고 간결한 표현

2) 열린 질문보다는 '닫힌' 지시문

3) 구체적인 수행 작업조건 명시

4) 원하는 결과물 형식의 예시 포함

5) 명확한 의도 밝히기

6) 충분히 실험하기

이다.

이부분을 읽고 나니 그동안 나의 '프롬프트'들이 얼마나 어렵고 늘어지는 표현들이었는지가 분명하게 보였다.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의도를 모르는데,... 챗 GPT가 과연 알 수 있었을까?

두번째 "아주 나이스~"한 부분은 AI를 배우는 법에 대한 소개였다. 사실 AI, AI라고 해서 마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매커니즘은 전혀 모르고 있다.

저자는 AI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해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AI시대에 필요한 학습 전략을 결국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 학습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식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AI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113)

세번째는 이 책이 다른 챗 GPT 관련책들과의 완전한 구별성을 보이는 점 바로 트렌드 분석하기이다.

저자는 메가 트렌드와 마이크로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메가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국제기구과 글로벌 서밋의 글로벌 이슈를 파악하는 것과

마이크로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의 트렌드 리포트를 파악하는 것을 알려준다.

이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하늘 아래 새것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데, 트렌드는 나와 상관없다..라고 생각했다가 이 책을 보면서.. 이제 관심 좀 가져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신문 보면서도 살짝 패스 했던 내용들인데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챙겨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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