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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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오랜만에 플래그를 덕지덕지 붙인 책입니다.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서일까요?

사실 내용 자체는 기존에 [자기계발서]에서 읽었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노력지상주의’를 이야기합니다.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는 “자기 결정론”도 들어있습니다.

크게 색다른 것 없음에도 이 책에 여러 구절에 공감했습니다.

내가 지금 왜 ‘도서인플루언서’로서 ‘책’에 꽂혀있는지를 설명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호기심이 생기면서 도파민이 자극되고, 그 자극된 도파민으로 인해 더 많은 호기심이 생기는 중입니다.

책 한권을 보면서 도파민이 나오게 되고, 그 도파민으로 인해 다른 책의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어느새 저는 제 자신을 “책읽는 군인”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세컨드라이프를 ‘책’과 함께 하는 삶으로 정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에 있어서도 ‘책읽는 군인’ 으로 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들을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 삶의 모습의 이유들을 (저도 모르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설명해준 책[역주행의 비밀]

거기에 또 한단계 더 나아가 지금 저에게 딱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것은 책을 보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찾은 것은 ‘양적 성장’ 그리고 ‘루틴’입니다.

먼저 ‘양적 성장’입니다.

고민말고 Go!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딱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엄청 고민고민하곤 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고민할 시간 있으면 한 줄이라도 더 쓰고 움직이자! 라고 결심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책읽는 군인’이라는 제 타이틀을 쓸까? 말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오히려 역효과 나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찌되었든 그게 제 정체성이기 때문에 우선 Go! 합니다.

좀더 정제된 글을 올려야 하는 거 아니야 하는 고민도 Stop

조금은 부족한 글이고, 정신없는 글이지만 쓰겠습니다.

쓰다가 쓰다가 또 쓰다보면… 언젠가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말이죠…

두번째 키워드는 ‘루틴’입니다.

루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매번 생각은 했는데.. 어느정도의 루틴을 가지고는 있지만..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충동적인 성격 탓에 잘 하다가도 한 순간 홱~ 하고 뒤엎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몇일전부터 눈에 들어오는 [루틴의 힘]이라는 책을 한번 꼭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핵심 루틴을 잘 잡아나가겠습니다.

세번째 키워드는 ‘디테일’입니다.

디테일 하는 순간 떠오르는 것은 ‘디테일의 힘’입니다.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고서도 그렇고 업무에 있어서도 2%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디테일’입니다.

그리고 이 ‘디테일’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루틴’입니다.

저의 부족한 면들을 확실히 알았으니 이제는 ‘수정’하고 개선함으로써 ‘혁신’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뉴욕 진단의학자 이야기 입니다.

그는 장티푸스를 잘 진단하는 의사로 유명합니다.

환자의 혀를 만지고, 그 느낌으로 정확하게 장티푸스를 진단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가 장티푸스 보균자였고, 그가 진단한 것이 아닌 ‘병’을 옮긴 것입니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중요한 변수는 상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77) 인생에서 자신이 가진 중대한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행동해야 생의 혁신은 이루어진다.

자기계발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나’입니다.

책의 초반에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맹목적 믿음의 영역이다라고..

아무리 입이 아프게 떠들어봤자.. 이를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이 소용없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아무리 이러한 책을 보아도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정말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저 또한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보았고,

그 결과 지금의 제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고, 성장하고 있기에 너무나 작가의 말이 공감됩니다.

그래서 꼭 이 책을 지금 자신의 삶에 불만족인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자기계발서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또한, 기존 자기계발서들을 많이 읽으셨던 분들에게도 연결고리가 어떻게 되는 지를 들여다보기 위한 방향타로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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