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픽션 - 과학은 어떻게 추락하는가
스튜어트 리치 지음, 김종명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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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와 과장인가?

허위와 조작인가?

우리가 알고 있던 많은 과학 실험들 속에 내재되어 있던 허위조작~! 


과학은 사회적 구조물이다.
도대체 왜? 첫 문장부터가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이번 책을 통해 '과학저널'이 어떻게 등재되는지에 대한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정기 간행물을 만들려는 아이디어는 1665년부터 시작됩니다. 영국 왕립학회의 헨리 올덴버그가 왕립학회 철학회보인 <철학적 소통 : 세상 많은 곳에 존재하는 독창적인 사람들에 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업, 연구 그리고 노동에 관하여> 라는 제목의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과학 정기 간행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올데버그는 이 저널에서 뉴스 레터와 같은 형식으로서 최신 실험이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다룹니다. 1권 1호에서는 자연과학자이자 대학자였던 로버트 훅이 나중에 목성의 대적점으로 알려진 현상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사실을 발표합니다.

점점 과학저널이 대중적이 되면서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편집자는 저널의 주제와 일치하면서 과학적 흥미와 질적 측면에서 가능성 있는 논문과 다시 볼만한 가치가 없는 논문으로 분류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논문이 과연 타당성이 있는지를 동료 평가를 해줄 이들을 정해 검토를 받습니다.
동료평가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은 보통의 경우 익명으로 남는데 그러다 보니 과학자들의 반발에 대해 걱정없이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진지한 검토과정이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과학저널에 등록되는 절차, 언제부터 과학저널이 시작되었는지, 동료 평가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주제 자체가 엄청 신선한 주제였습니다. 과연 다음 내용은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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