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오하라 헨리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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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장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주변의 공감이 행동기준이 아니라 나의 실감이 행동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장은 마음이 편한 생활을 만들기입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 2년 동안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지며 자신의 생활을 만들어갑니다.
⊙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가,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그런 것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 그렇게 할 때 어떤 장애물이 예상되는가?
⊙ 행동으로 옮길 때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가?

저자는 죽어도 싫은 것을 적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리스트업 하면서 만족의 최저 지점을 찾습니다. 즉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가'로 판단한 것인데요..
낯설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보다 훨씬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를때 하기 싫은 일을 통해 나의 만족 기준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불만이 사라진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죠..

과연 나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 . 너무 뻔한 일 하기 싫고,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일 싫고, 맨날 똑같은 일은 싫습니다. 또 하기 싫은 일은.. 귀찮은 일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뭘 자꾸 부탁해야 하는 일이 싫습니다. 여러 사람 같이 하는 것이 싫고... ㅎㅎ 이렇게 적다보니 하기 싫은 일이 참 많습니다.

저자가 은거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좋아요 ♡'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회나 타인의 인정을 바라지 않고 나의 '실감'에 따라 더 좋은 생활을 만들어 갔다고 합니다.
저자는 사회나 타인의 인정을 바라면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기준 없이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의 좋아요'에 의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진정 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지.. 책과 하는 북라이프 생활에 있어서 진정 내가 꿈꾸는 생활의 모습은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인 듯 합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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