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
오하라 헨리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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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이야기 / 오하라 헨리 지음 /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출판사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작가 오하라 헨리.. 이름이 마치 영어 이름 같았는데... 일본인입니다.
[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라는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나름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뉴라이프스타일 작가입니다.
저자의 이번 작품 [가급적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돈 이야기]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하여 작가인 오하라헨리가 가지는 '돈'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작가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저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문장으로 말한다면 .. 은거생활... 입니다.
연 수입 백만엔이하(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천만원 정도)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은... 자신이 소비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소비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은 살지 않는 삶입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확 와닿았던 것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삶을 살지 않는 것에 대한 포커스입니다.  과연 그러한 삶은 어떠한 삶인지..
작가는 자신처럼 살라는 것은 아니지만 혹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먼저 힘든 장소에서 벗어나기!를 제시합니다.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반드시 옳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모두가 당연하게 소화하는 일이라도 내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힘든 겁니다. 내가 실감하는 감정에 다른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말할 권리는 없습니다.다른 사람과 비교해 누가 더 힘든지 따지는 일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다만 '힘들다'고 느꼈던 감정은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반드시 도움을 줍니다. 그러니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때까지 그 느낌을 절대 잃지 말고 간직하세요. 나만의 실감을 '사회의 당연함'에 내주어서는 안됩니다." - 책 38페이지 중에서

실감이란 국어사전 정의에 실제로 체험하는 느낌입니다. 누가 그렇다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다고 체험하는 것.. 입니다. 1장에서 가장 와닿았던 것은 바로 '사회의 당연함'이 아닌 내가 느끼는 그 실감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사회가 당연하다고 말하는 대로 따라가면 실패했을 때 누군가를 탓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판단을 내가 아닌 다른 것에 맡기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게 됩니다. 저자가 살고 싶었던 삶은 주체적인 삶이었습니다.
저또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기에 저자의 이 말이 격하게 공감됩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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