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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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프랭클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빅터프랭클의 '수용소'행이 피할 수 있었다는 것
빅터는 미국으로 가는 입국 비자를 두고 고민합니다.
'부모님을 이곳에 남겨두고 나만 미국으로 떠날 수 있을까? 부모님 앞에 펼쳐질 운명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는데 ... 부모님의 운명에 맡기고 떠나는 게 옳을까? 미국행은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 진짜.. 고민이 많은 그 순간..유대교의 성전인 '시나고그'에서 주워 온 십계명이 새겨진 대리석을 보고는 마음을 굳힙니다. 불에 탄 대리석 조각의 응답을 받은 것.

프랭클은 이것이 자신의 '양심의 소리'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해석할 때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투사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신이 원하신다면, 나는 어떤 일도 견딜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신념을 보며 '빅터 프랭클'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만일 이와 같은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이와 같은 효심을, 사랑을 보일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이번 책에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손가락질 하는 자'들에 대한 바른 생각입니다.

허무주의자들의 신랄한 냉소, 만사를 부정하는 냉소주의자들의 태도에 대해 빅터 프랭클이 제안하는 것은 '폭로하는 자를 폭로하는 것'입니다. 즉, 폭로하는 자의 오류를 폭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식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어떠한 철학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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