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아편 세창클래식 14
레몽 아롱 지음, 변광배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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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화되는 자들', 즉 공산당에 가입하지 않았으나 소련에 호감을 가진 자들을 겨냥하는 글을 많이 쓰는 철학가 레몽 아롱.
그가 관심가지는 단어는 '인텔리겐치아' 저자는 이 책에서 프랑스와 전 세계의 좌파 이데올로기의 현재 상황과 동시 '인텔리겐치아'의 상황을 다룹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시도합니다.
1) 경제 발전이 마르크스의 예언을 뒤엎은 나라인 프랑스에서 대체 어떤 이유로 마르크스 주의가  유행하는가?
2) 노동자들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은 프랑스에서 어떤 이유로 프롤레타리아트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활개를 치는가?
3) 다른 나라들에서는 어떤 환경이 지식인들의 말하는 방식, 사고방식, 행동방식을 지배하는가?

책 제목인 지식인의 아편에서 여기서 아편은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공산주의"를 말합니다. 이 아편이 사람들에게 폭동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좌파, 우파  사실 생소한 이 개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특히 저자는 아마도 민주주의에 있어서 공산주의가 가지는 문제들, 왜 사람들은 공산주의에 빠져드는지, 무엇이 논리적 오류인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정치, 역사의 두 파트로 어떻게 공산주의와 관련된 신화들이 형성이 되는지, 어떠한 오해(?)들이 생겨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서 인텔리겐치아, 즉 지식인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오류 혹은 오판이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과연 이 책이 저의 잘 몰랐던 좌파와 우파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시켜줄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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