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물려줄 주식 투자 원칙 - 장기 투자 끝판왕 최고의 유산
최병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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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끝판왕 최병운(동방박사)가 2장에서 투자심리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합니다. 투자심리라는 것은 투자자들의 마음상태를 말하는데 비관주의에서 비롯한다고 말합니다. 비관주의는 예상가능한 변수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해서 생기며 심리적 의존도가 높아지는 주요인이 됩니다.

이 투자심리가 확률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하는데 투자 심리를 많이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실전 투자를 할 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중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되는데 어떻게 대중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을까요??

강세론자들의 초조감으로 인해 먼저 사려고 해서 주가는 오르고(주가상승)
약세론자들의 두려움(공포)으로 인해 더 내릴 것 같아 빨리 매도해서 주가가 내립니다.(주가하락)

인지부조화 이론을 투자 심리학으로 접근하면 상반사고 이론으로 설명되는데, 상반사고 이론은 효율적 시장 가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효율적 시장 가설이란, 현재의 주가에는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어서 현재 주가가 객관적인 적정주가라는 가설입니다.

여기에 투자심리의 행동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정보처리과정으로 접근하며 주관적 해석으로 이유를 설명합니다. 사회적 정보처리과정의 결정요인을 위해서는 이상형성과 인과귀인형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인상형성에 의한 투자행동은 선입관, 사물이나 사태, 변수를 보고 첫 번째로 판단하는 것, 자신의 경험이나 학식, 고정관념에 의해 먼저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과귀인형성이란 특정한 상황이 어떻게 인간의 동기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즉, 타인의 행동에 대한 해석으로 타인을 행동하게 한 주요인은 무엇일지에 대해 심리적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하는데.. 심리까지 파악해야 하는... )

인과귀인형성에 두 가지 법칙으로 할인의 법칙과 공변량의 법칙이 있습니다.
할인의 법칙은 정보를 해석할때 주관적 개념이 아닌 객관적으로 할인해서 해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즉 증권사 분석 리포트를 읽을 때, 할인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쓴 리포트를 부각하기 위해 '언제까지 나쁠 것이다'가 아니라 '언제부터 회복될 것이다'라고 쓴다는 것입니다.
'전일 미증시 폭락' '미국 고용 증가' '경기 침체 여전'이라는 기사가 나오면 일반적인 대중 투자자들은 비관주의에 근거한 초두효과의 심리적 행동구조로 다음 날 시장 개장하자마자 팔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투자 대가들은 먼저 시장 상황과 기사 작성자의 의도를 할인의 법칙으로 생각하는 게 습관화되어 기자의 생각을 먼저 읽습니다. 즉 기자 자신의 기사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으로 기사를 쓴 것! 으로 봐야 합니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읽고, 기사의 내용 중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자의 경제적인 지식의 깊이, 작성 근거, 기자의 이해도 등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변량의 법칙은 제 3자와 똑같은 결론을 찾는 것으로 주변의 투자자들이 보이는 특이성, 반복성, 동의성에 근거하여 투자 결정을 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주식 공부를 한다는 것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이러한 할인의 법칙, 공변량의 법칙을 적용시킬 수 있는 논리체계를 잘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투자 관련된 정보,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짜를 알아보기 위해, 이 정보 속에서 진짜 핵심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아마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비결이 아닐까요?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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