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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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김경일 교수가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라는 프로그램에서 <개소리에 대하여>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이 개소리를 하는 지 모르고 개소리 ( bullshit)을 하는지를 소개하는 책이었는데 엄청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얇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급 반성)
그런데 이번에 제목에 혹했던 [우리가 혹하는 이유]도 바로 이 개소리( Bullshit)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개소리에 대하여>를 쓴 해리 프랑크푸르트의 주장에 대해 과학적 해답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고 이 연구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 바로 [우리가 혹하는 이유]입니다.
사실 원제목은 The life-changing science of detecting bullshit! 입니다. 개소리를   감지하여 삶을 변화시키는 과학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한데..
첫 등장부터 '지구는 둥글지 않다'라는 개소리가 펼쳐집니다.
'아니 사람들이 이런 걸 믿는단 말이야?' 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음모론'이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것을 더 잘 믿는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
진짜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우리는 자주 혹하고 기어이 속는다..
과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잘 속는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될까요?

또한 진짜 개소리를 잘 탐지할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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