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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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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전체적으로 흐르는 버터의 눅진눅진한 향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버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많은 버터들이 있었나 합니다.
그리고 2014년에 일본에서 버터 품귀현상이라는 것이 일어났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버터는 [에쉬레 버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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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는 버터입니다.
두번째 버터는 [칼피스 버터] 입니다. 부유층 주부나 외국인 손님이 주로 이용하고 수입품을 많이 파는 가구라자카의 슈퍼마켓에 딱 한개 남아있던 고급 브랜드 제품이라고 책에는 나옵니다.
세번째 버터는 친정으로 돌아가 떡에다 발라먹은 '고이와이 버터' 입니다. 떡과 버터라니.. 일본의 떡을 토스트에 굽는 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화적 차이?
이러한 브랜드 버터말고도 버터가 들어간 음식의 향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책 [버터]
뭔가 버터를 먹고 있지 않음에도 버터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