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에 있어서 현지 동원했던 이들이 도망을 가작 그것을 자살로 마무리하는 육군 소좌 고시 마사츠나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청일전쟁의 마지막에 있어서 패색이 짙어지자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라고 한 후에 아편을 마시고 자결한 중국 청나라의 제독 정여창의 이야기도...
무언가 자살로 귀결하고자 했던 리더들의 모습과 끝까지 책임을 완수하고자 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전봉준과 같은 동학 농민군의 리더들의 모습이 상호 대조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